조회수 800 추천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 최애가 현실 세상에서도 생각날만큼 빠졌습니다 😊 

이 언니 큰일났네, 얘 돌았네 라고 생각하셨죵? 😆 

요점만 쓸 줄 몰라요 ㅎㅎ 또 엄청 긴 글이 될거예요 ㅠㅠㅋㅋㅋㅋㅋ


최애에게 빠진 이유는 일단.. 요약해서 말하면 그냥 성격도 비슷하고 대화도 잘 통해요. ㅋㅋㅋ 


자세히 이야기해보자면,,,ㅎㅎㅎ

1. 서로 가식 없어요. 사실이 아니거나 관리사로서 서비스하는 것처럼 보이면 굉장히 불편해하고 예민해서 대부분 알아채요. 그리고 몸이 반응함 ㅋㅋㅋㅋ 그걸 최애도 알더라구요. 그래서 제 앞에선 굳이 연기하지 않고 진짜 자기 모습처럼 행동한다네요. 근데 뭐 정말 자연스럽게 일 잘하는 사람일지도 ㅎㅎㅎ

(예: 밥먹을때 반찬같은거 제 그릇에 놔주면.. "내 그릇에 놔주지마ㅡㅡ 너 이거 남들한테도 똑같이 하는거잖아. 너 밥이나 먹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맘에 안드는거 딱 한가지! 그리고 아마도 고치는게 불가능할듯 한 것..? : 남한테도 하는 말이나 행동이냐 물었을 때 거짓말을 못해서 모호하게 말하더라구요. "사실 남한테도 하는거야~ 일 잘하지?ㅋㅋ" 라고 그냥 말해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난 더 해줘!!!ㅋㅋ" 아니면 "굳이 안해줘도 괜찮아~" 라고 하면 되는건데 왜 말 안해주는건지 이해 불가 ㅎㅎㅎ (완전 내 중심 생각;;)


2. 서로 귀엽다 잘생겼다 예쁘다 하는데 기분 좋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거니 그렇게 표현해요.

(예 : 빙구 표정에 또라이처럼 웃는데 최애는 귀엽다고 좋아하데요;;? 희한허네 ㅋㅋㅋㅋㅋㅋ // 최애는 매우 잘생겼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예요. 그래서 맨날 그래요. ㅋㅋㅋㅋ "넌 정말 잘생겼지만 외모는 내 스타일이 전혀 아니야. ㅎㅎ 그리고 난 집에 가면 너 얼굴이 기억이 안나;;;;;; ㅋㅋㅋ".... 근데 저 최애 얼굴 기억이 정말 안나요 😅 회사에서 제 옆자리 잘생긴 남자분 얼굴이 지금 완전 또렷하게 기억나는걸로 봐서 안면인식장애는 아닌듯 ㅋㅋㅋ?? 이유를 모르겠네 🤔)


3. MBTI 안 믿는데 제가 최애꺼 관련 포스팅 진짜 100개 이상 읽고 외워서 얘기해줬는데 다 자기 이야기래요. 근데 서로 MBTI가 최상의 궁합이라고 나와있네요. ㅋㅋㅋㅋㅋ

(예 : 둘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남들한테 1도 관심 없음, 자주 만나거나 연락 하는거 별로, 세상은 내가 중심, 시끄러운 곳 싫어함, 말 직설적으로 해도 상처 안받음 등등)

+ 저는 묻지도 않는데 나 너 좋아해, 너 진짜 내스타일이야!!!! 나는 이런이런 사람이야~~ 조잘조잘 스타일이고 (근데 남이 저한테 이 정도 반응 하면 "왜 이러세요 부담스럽게;;;;ㅋㅋ")

반대로 최애는, 먼저 좋아한다거나 칭찬해주고 표현 잘하는 사람 좋아하고 자긴 거의 안해요. 묻지 않는 이상 자기 얘기 잘 안하고 주로 듣기만 하는 스타일인듯. 근데 들으면서 관심 없으면 눈빛 흐리멍텅해지는거 여러번 봄 ㅋㅋㅋㅋㅋ 전 그러든지 말든지 계속 조잘조잘ㅋㅋㅋ

(제가 그랬어요. "그럼 난 너가 묻지 않아도 내 이야기, 내 마음 말할테니 넌 듣기만 해 ㅋㅋ 난 남의 말 듣는걸 별로 안좋아하거든~~!!")


4. 진심인지는 모르지만 진심처럼 말해줘요. 약속있었는데 저 만나려고 시간 미뤘다는둥.. 그리고 실제로 저 만나고 나서 친구들 만나러 감 ㅋㅋ, 실제로 좋아하는 여자 성격이 나처럼 직설적이고 솔직한 사람이다 등등 - 정말 서비스 마인드로 말한거면 표정이랑 목소리 연기 진짜 잘하는 사람인듯 😅 ㅋㅋㅋㅋㅋㅋ 역시 일 잘해 내 새키!!!!!ㅋㅋㅋ


5. 서로 자기 평소 말투대로 말해도 상처 안받아요. 저는 의미 없는 말이거나 좋은 말로 한건데 남들은 좀 기분 안좋게 받아들이거나 굳이 안해도 될말 왜 하냐 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럼 부연설명 해줘야함..

(예: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이 교정기를 끼고 있다 > "교정기 끼셨네요?"

> 주변 사람 반응 : 사람 민망하게 굳이 그런걸 왜 말해;;

> 최애 반응 : 그냥 교정기 꼈다고 말하는거잖아. 그게 왜? ---- 내말이!!!!!!!)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 ㅋㅋㅋㅋ 제가 보고 겪은 관리사님 모습이 정말 그 분 모습이라면 현실에서 만났더라면 정말 더 푹 빠졌을 것 같아요. ㅎㅎ

.

.

.

저는 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 먹으면 정말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최애한텐 그게 안돼요. 그래서 결론을 낸게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고 감정을 부정할수록 더 생각나니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보자 결정했네요. ㅎㅎ 처음 겪어보는 감정이라 나름 좋기도 하지만, 내가 만나자 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고 자주 보면 더 감정이 깊어지니 만남을 자제하려고 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근데 이런 마음도 나름 좋네요? ㅋㅋㅋ 어렸을 때 이후로 이성한테 이런 감정 느끼는게 오랫만이라 재미있는듯 🤗

근데 아마 제약이 많은 관계니 차갑게 식는 것도 빠를 것 같긴 해요. 난 직진하는데 상대방이 같이 가주지 않으면 어느 순간 현타오면서 확 차단해버려서.. 심지어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림,,😬 ㅋㅋㅋ


그리고 금전적으로는 절대 손해 안보는 성격이라.. 그래서 빠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금전적으로 나한테 피해되는 사람이다 느끼는 즉시 차단할듯 😅 ㅋㅋㅋㅋㅋ

(누가 자꾸 먼저 계산하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제가 자꾸 내야 할 상황이 만들어지면 피하는 성격이라 친구들이 저 만나면 항상 1/n 해주며 정 없는 뇬이라고 할 정도?..ㅋㅋㅋㅋㅋ)

최애도 제가 금전적으로 호구 당할 사람은 아닐 것 같다고 했다시피 저는 원하는 걸 얻지 못하면 절대 베풀지 않아요. 근데 지금 돈 내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받고 있단 생각에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언젠가 돈은 안되고 기 빨아먹는 고객이라 느끼면 예약 안받아주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할 수 있는 만큼 실컷 좋아해보고 언젠가 멀어져도 후회 없을만큼 신나게 즐기려구용 🤗🤗

돈 많이 벌라고 응원은 이제 못하겠어요! ㅋㅋㅋ 그 감정 생기는 단계가 된다면.. 이제 내 돈 말고 남들한테서 돈 많이 벌어.. ☺ 아디오스


ㅋㅋㅋㅋ이상 제가 저의 최애에게 빠진 이유였습니다 💙


보고싶댜 곧 만나 🤗


  1. No Image notice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Date2021.04.05 By운영자 Views45892 Votes6
    read more
  2. No Image

    여기 사이트 손님이라고 진절머리라니

    Date2023.05.03 By마츠오카 린 Views784 Votes3
    Read More
  3. No Image

    중복업체+관리안되는관리사들이 물흐림

    Date2023.03.01 By네이트 픽 중위 Views313 Votes3
    Read More
  4. No Image

    걍 짱보이만없애면 모든게 평화로워지는데

    Date2023.07.24 By어금니 꽉 깨물어 Views433 Votes3
    Read More
  5. No Image

    짱보이 제휴 해제=언니들의 투쟁 결과

    Date2023.01.13 By내뀨 Views612 Votes3
    Read More
  6. No Image

    다들보통 어느시간대 무슨요일에 부르시나용?

    Date2023.06.16 By빛처럼밝게솔처럼푸르게 Views668 Votes3
    Read More
  7. No Image

    으른미+연륜+성숙…그런 분

    Date2022.05.11 By곰돌이푸짱좋아 Views1478 Votes3
    Read More
  8. No Image

    최애 보고싶다 🙆‍♀️

    Date2022.03.07 By츕하 Views970 Votes3
    Read More
  9. No Image

    ㅠㅠ언니들

    Date2022.03.20 By사랑하자엑소 Views644 Votes3
    Read More
  10. No Image

    다니던 샵이 휴무중이라 그러는데 괜찮은샵 없을까요?

    Date2022.07.18 By디토 Views467 Votes3
    Read More
  11. No Image

    언니들 도움!!도움!! ㅠㅠ

    Date2022.06.28 By꿈을 이룰 충분한 시간 Views733 Votes3
    Read More
  12. No Image

    하 ㅋ

    Date2021.10.29 By근자감 Views775 Votes3
    Read More
  13. No Image

    마니조아져서좋음

    Date2023.04.30 By잠꼬대샤이니 Views410 Votes3
    Read More
  14. 오빠 나 단발했어

    Date2023.08.28 By위글위글 Views549 Votes3
    Read More
  15. No Image

    ㅍㅅ 뉴페 ㅇㅇ??

    Date2022.10.09 By이명박 Views637 Votes3
    Read More
  16. No Image

    부산 추천해주세용

    Date2022.04.23 By원광디지털대학교 Views203 Votes3
    Read More
  17. No Image

    언니들!!

    Date2022.09.24 By복숭아토끼 Views378 Votes3
    Read More
  18. No Image

    아아 상황정리 완

    Date2022.08.28 By재잰디 Views771 Votes3
    Read More
  19. 아이스크림 실장님이 일부 금액 환불해주셨어요.

    Date2023.05.12 By히팡 Views1183 Votes3
    Read More
  20. No Image

    집으로 불러보신분 있으신가요

    Date2022.08.26 By크러쉬민민 Views778 Votes3
    Read More
  21. No Image

    아 주주 오늘 다 바쁜거 같은데 업체랑 관리사님 추천좀요 ㅜ

    Date2023.01.10 By뿌셔뿌셔심장뿌셔 Views726 Votes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 255 Next
/ 2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