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면 할수록

by Martha posted Mar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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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일이 더 커지는 듯 한데 블랙처리돼서 댓글 못보셨을까봐 씁니다. 이 글이 또 어떻게 받아들여질진 정말 모르겠지만 당사자 분은 당연하고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 잘못된 언행 보여드린거라 생각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자 쓰는 글입니다.

살면서 아이피 알아낼거다, 알아냈다 이런 얘기 들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어서 아이피 알게 되면 집 주소 주민번호까지 다 공개되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그 와중에 예전에 하셨던 일 언급하신거 생각나서 그 일이 정확히 뭔진 모르지만 일반인인 저는 모르는 거라 아이피 따였으니 집에 누구 데리고 찾아올 수도 있는 분이라고까지 느끼고 겁 먹은 것도 사실입니다. 무식하다고 생각하셔도 정말 그렇게 생각했네요. 

그 생각을 다른 회원분께 댓글로 달았고 다른 분들께도 평소처럼 댓글들 달았는데 생각없이 저지른 제 행동에 사이트 분위기 흐려져서 관련 없는 다른 회원분들한테는 평소 같은 분위기처럼 풀어서 말씀드려야하는게 맞다고 판단하고 그런 식으로 댓글 달았습니다. 당사자 분 기분 고려했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하나만 보고 둘은 생각 못한 행동으로 정말 경솔했습니다.

저를 아는 다른 관리사분들이 보시든지 말든지 상관 안합니다. 분명히 제가 실수한거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나름 수습해보려고 했던 말투와 행동이었을 뿐입니다. 결국 이것도 또 제가 모자란 생각으로 저지른 실수인거였지만요.

아무리 사과 드리고 잘못한 일이라고 해도 이미 제가 한 행동을 되돌릴 수 없고 질타 받아도 당연한거라 인지하고 있습니다. 기분 푸시라고 말씀 드릴 자격도 없는 것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겪었더라면 정말 상대 감정 상하게 하는 행동이 분명한거였으니까요.

익명성 뒤에 숨어서 함부로 입 놀리는게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배운 계기가 됐습니다.

다시 한번 더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