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너무 집착하는 나.....

by 닉넴뭐하지뭐하지뭐하지 posted Jul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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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제가 연애에 너무 집착하는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됐어요
올해 서른초반여자이고.. 연애를 너무 못해봤습니다..
짧게 두달정도 만난 사람 있긴 한데 그것도 6년전이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어요.
친구도 별로없어서 20대의 크리스마스와
생일 졸업식 등 남들은 친구와 파티하고 남친과 보내는 날들을
전부 혼자 보냈더니 미칠듯이 외로워요..
가족은 있지만 가족내에서도 은근히 외톨이고요.
솔직히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놀이공원 영화관 이런곳을 매번 엄마랑 갈수도 없잖아요..
최근에 친구 결혼소식을 들었는데
축하하는 마음보다 짜증나고 서럽고 나혼자 되는거 같아서
너무 무섭고 눈물이 납니다..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지..
길에서 커플만봐도 제가 죄인된 것 같고 고개를 못 들고 지나가요
친구들 하나둘씩 결혼하는데 매번 결혼식 혼자가는것도
진짜 민망하고 뻘쭘하고.. 혼자 밥먹다 울것 같아요..
안친한 사람이어도 남친생긴 카톡프사를 보면 서럽고 짜증나요
매일같이 나는 남자친구가 왜없지 나는 왜 늘 혼자지
이 생각만 하고 사느라 일도 안되고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울적하고 의욕도 없습니다.. 설레일만한것이 하나도 없어요..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속상하고
누가 남자한테 받은 선물만 봐도 별것도 아닌건데 화가 나요.
저 왜 이러는걸까요ㅠ
남동생도 스물후반인데 모태솔로라서..
제가 어머니께 우리 집안 애들은 이러다 결혼못한다고
심각하다고 했더니 어머니는 왜 애인없는게 문제인지 이해못합니다.
그저 다 짝이 있고 인연이 있을거라며 마냥 긍정적으로 보세요
제가 느끼기엔ㅠ 요즘 고등학생들만 봐도 연애하는애들 많던데
저는 진짜 이상한 것 같아요...이게 정상일까요
친구가 너는 그래도 사귀긴 했으니까 모쏠은 아니지 하는데
그냥 위로차원에서 해주는 말같고 저는 모쏠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ㅜㅜ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