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서 사라지면 편할까요?

by ㅅㅁㅇㅋ posted May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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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소연할곳은 없고 속은답답해 글남겨요
쓰다보니 두서가 많이없어요ㅜㅜ
2살4살 남아키우는 20대후반이에요
폰으로 쓰는거라 맞춤법,띄어쓰기 틀려도 이해부탁드려요ㅜ
저번주 금요일에 둘째가 장염인데 탈수와서 입원하고 오늘퇴원했어요 입원해있는 주말동안 신랑이 첫째랑 시댁가시 돌봤고요
금요일당시 애기가 토하고 설사해서 병원가면 입원생각은 못하고 약처방해주거나 링거맞고 집에 오겠지 하면서 집안일 몇개만하고 갔는데 입원이라해서 남은 집안일은 못했어요...설겆이,빨래,이런것들 그래서 신랑이 퇴근후 시댁가기전 몇개하고 일요일에 와서 첫째보면서 싹 했나봐요 그러고선 전화로 자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잘했다해줬어요 오늘 퇴원후 집오니 제가 정리하는거라 똑같이 했더라고요 더도 덜도안하고 그러고선 전 병원서 지냈던 짐들 풀어 정리하긴했는데 제가 입원한건아니고 보호자로 있었지만 피곤하더라고요ㅜㅜ그래서 하다쉬고 쉬면서 해야되는데만 머릿속으로 생각만하고 느릿느릿하는데 신랑이 평소보다 1~2시간 빨리퇴근했어요 전 신랑퇴근전 싹 해야지 했는데 그래서 왜이렇게 빨리왔냐니깐 퇴원해서 몇일만에 보는거라 빨리했데요 그러고 애들 재우면서 오늘 반품택배 가지러오기로 기사님께 연락왔는데 포장못해서 그럼 기사님이 내일가지러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했다 그러더니 기사님이 내일연락없이 오전에 가질러갈테니 경비실에 반품택배 상자에 적고 맡기라고해서 신랑한테 말했는데 첨듣는것처럼 반응하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내일오라하지안았냐고 전 내일오전에 경비실에 찾아가겠다고 하신다하니 계속 내일 내일타령 그래서 지금이라도 포장후 경비실맡겨라 언제 올지 모르니 했더니 택배면 집앞까지와야지 편하게한다는둥 전화로 따져야겠다는둥 혼자난리네요ㅡㅡ오전이면 11시도오전이고 그러는데 지금 맡겨야되냐고 그래서 제가 오늘전화도 우체국오픈전에 전화왔었다 그래서 언제올지 모르니 맡겨라 했더니 집안일가지고 걸고넘어지네요 자긴 첫째보면서 이렇게 청소했는데 오늘 넌 집와서 머했냐고 퇴근후 집보고 욕할라다가 참았다고 제가 집오니12시정도 와서 대강정리후 둘째 샤워시키고 낮잠재우고 치우긴했는데 피곤해서 쉬다가 첫째 병원갈일있어서 도보 왕복40분정도 3시하원후 집오니 4시쫌 넘고 신랑오기전에 치울라했다하니 왜 자기오기전에 하냐고 그전에하라 난리네요 자긴 하는데 넌 왜 안하느냐식...그래서 살림 본인이하라하니 내가하겠다하면서 우리집은이제 일회용품만 쓴데요ㅡㅡ그게 먼살림인지...자기전 치우니 난 왜 깨끗한모습한집을 자기전에만 봐야되냐고 이런소리하고 미리하고 그러면 너도 편하지안냐고 이런식으로하면서 잠부족하단소리 왜하냐고 각자 스타일이 있는건데 본인한테 맞추길바라니...
하 진짜 하이바이마마 처럼 귀신되서 애들얼마나 잘키우는지 구경할까봐요 이렇게 계속 살아야되는지..
저 없으면 애들 시댁에서 반이상은 키울거같은데 사람을 달달볶네요 둘째 잘다니던 얼집도 한달보내고 퇴소시켜버리고 자기계발하기로하고 보낸건데 소홀히한다는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