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여자만쓰는 게시판 올립니다.
저는 여자인데 몇 몇 페미분들의 행태가 정말 ㅈㅣ긋지긋해서 올립니다.
여성인권운동 좋다구요. 미러링 좋다구요.
그래 당한만큼 너도 당해봐라 기분이어때 반성좀 해라 이것들아 하는 마음도 좋다구요.
그래서 그동안 한남이니 뭐 까는글 톡선에 올라와도 그냥 보고 넘겼어요.
저런 사람들이 그래도 인권 올릴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동의 전부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순수 여성인권을 위한 마음이라면 존중한다 이런마음이었는데

요즘 한강 대학생사건 진짜 관심있게 보고있었어요.
그냥 처음에 한강에서 실종이라길래
아이구.. 안타깝다~ 친구도 힘들겠네 했는데
상황이 눈앞에 범인을 못잡는것처럼
납득이 안되는 비상식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길래
관심을 갖고 기사올라오면 보고있었어요
매일 뉴스 봐서 알아요.
한강사건도 남동생이 누나죽인 사건도
둘 다 사람이 죽은 너무나 화나는 일인데
상황이 다르잖아요.
한 사건은 수사종결, 의문점 없음. 고인을 안타까워 하는 상황
또 한 사건은 수사중, 의문점이 넘침. 고인을 안타까워하는 상황
이렇다보니까 당연히 후자에 더 사람들이 글을 쓰는거에요.
의문점이 있으니까. 납득이 안되니까.
근데 자꾸 정민군 글에 와서는
“ 남동생 사건은???? 왜 관심안가져???”
이러는데
넘기다 넘기다 매번 반복적으로 저 글이 올라오니까
솔직히 진짜 고인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인건지
고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건지 의심이 들더라구요.

글 주제에 맞게 댓글좀 다세요.
논리없이 “그래서 이거는??” 이런건
실제 친구들 대화에서도 반감만 삽니다.

고인이 안타깝고 화나는 사건이지만
진행중인 의문사건이랑
완결되고 결과만 남은 사건은
입방아 오르내리는 횟수가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근데 또 다른 사람이 죽은 사건에
꾸역꾸역 들어와서는 “이거는? 왜 말안해?”
이러지마세요. 답답합니다 정말.

정민군 사건 하나만 놓고 말하는게 아니라
많은 예시들이 있었지만
방금 그알 게시물에서 본 댓글보고
진짜 상황파악못하나??
도대체 왜저러나 싶어서 그 예시로 글 씁니다.

건강한 페미 응원합니다.
몇 몇 비상식적인 부정적인 글만 쓰는 분들.
알아들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똑똑한 페미가 되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