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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10년친구 에게 뒷통수 2번맞았어요ㅡ
참고참고 살다가 시간이 몇년흘렀지만, 워낙좁은 동네라 얼마전 마주치게 되었고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또 폭발해서..일상생활 지장생길까 두렵네요;;
생각만해도 치가떨리고 피가 거꾸로 솓네요.

30대중반 평범녀입니다. 뒷통수년은 원래 고딩동창이긴한데, 그친군 아웃사이더라 잘몰랐어요.
알게된건, 20대 중반부터 알게되었어요. 그친구 이미지가 순딩하고 워낙착하고 이미지가좋아서 금방 친해지게 되었죠. 전 원래 정이많아서 한번 정주면 퍼주는 성격이긴합니다.
뒷통수 집안사정 저희집안사정 알정도로 깊게 지낸사이입니다.

(뒷통수 집안은 솔직히말해서 콩가루라면 콩가루 이긴합니다. 근데 전 한번도 그런거 주변지인이나 남자친구한테도 얘기한적없었습니다.
그런이유 때문에 더 정주고 잘해준 탓도 있습니다.)

거두절미 - 그렇게알고 지내고 30대초반들어서 뒷통수가 갑자기 살이많이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오래다녔던 회사도 그만두게 되었고, 공장같은데서 알바만 간당간당 하면서 살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뒷통수도 그렇고 술을좋아해서 뒷통수 알바할때 몇년간은 제가 술도자주 사주고 , 필요할땐 돈두 빌려줬었 습니다.

그러다 제가 한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는데, 한3개월쯤되었을때 사람을 뽑는다고해서,  바로 뒷통수를 추천하게 되었죠. 다행히 그당시 회사 사모가 뒷통수를 맘에들어해서 취직해서 잘다니고 있었습니다.

근데, 뒷통수가 취직하고 몇개월후 이상하게..그사모가 저를 엄청 싫어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어요. 원래 저를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싫어하지도 않았었거든요..
(알고보니, 뒷통수가 뒤에서 저랑 사모 이간질...)
-근데 그사모도 또라이였어요...저한테 그만둘때 얘기하길
사모왈 :회사를 그만두던가 계속다닐려면 "뒷통수씨"처럼 살이찌든가. !
결국 저 그회사 1년안되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러고 1년간 뒷통수 연락안했어요.

참, 그리고 그회사 들어갔을때 회사 오래된 연하남을 뒷통수가 1년가까이 짝사랑했어요.
근데 그연하남이 저에게 마음에있어서 어떻게하다 사귀게되었는데
뒷통수때문에 비밀연애중 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회사안좋게 그만두게 되어서 뒷통수빼곤 공개연애 했어요.

-그러다 뒷통수가 1년뒤 갑자기 연락와서 저희집앞 식당에서 밥이랑 술먹으면서 어떻게 풀게 되었습니다. (저도참..한심하고 멍청했져; 그냥 그때 연락을안하고 안만난는건데)
그래서 저도 뒷통수테 연하남 공개연애 말했고, 축하해주더라구요.

근데,알고보니 제남자친구는 그회사 계속다니니깐 뒷통수랑 계속 마주치는 상황이고,  회식이며, 술자리에서 별얘기를 다했더라구요.
예를들어 저,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며, 회사에서 썸탔던 남자도있었는데 그런거부터
하다못해 저어렸을때 깊게만났던 오빠있었는데 그런것까지 전부다..
뒷통수말만들으면 전 남자없이 못사는 사람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는 한번도 저한테 내색한번 한적없었어요. 그냥 남자친구가 갑자기
그 뒷통수랑 친구안하면 안되냐고 하길래, 오히려 남자친구테 화내고 뭐라했어요.
니가뭘안다고 나테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남자친구 미안 ㅠ제대로 오해 했어요)

그렇게 뒷통수를 한번용서해주고 관계를 이어가다, 뒷통수가 그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어요. 사모 뒤에서 이간질한거 딱걸린거에요..
(뒷통수가 말하길, 회사 PC카카오톡 사모디스한거 사모가 다봤다고했어요)

그렇게 다른회사 취직했는데, 얼마뒤 짤리고, 또 어렵게 들어간회사 짤렸어요.
(뒷통수가 뚱뚱해서그런건지, 그회사 사장이 사람을 잘본건지,,)

만날때마다 하소연하길래, 저도 지금다니는회사 어렵게 취직한것도있고 여기부서에서
이혼녀아줌마랑 사이안좋아서 한창 힘들때였거든요.
그래도 좀 딱하길래, 소개시켜서 뒷통수 취직시켜줬어요.
(그때 친한친구들이랑 , 남자친구랑 엄청말렸어요;; 제고집대로한 제잘못이죠)

-그후로 불운의연속.... 이혼녀아줌마랑 더심하게 싸우게되고 결국 시말서까지 쓰게되었어요
어느날 회사에서 아줌마가 남직원들 없을때 저한테 대놓고 큰소리로 욕하고 시비걸었는데
뒷통수는 가운데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땐 왜 몰랐을까요?_나중에 안사실이지만 뒷통수가 또 중간에서 이간질....)
이혼녀아줌마 짤리듯이 그만두고 , 저도 사직서까지 냈지만, 사장님이 좋게봐주셔서
계속 다니게되었죠. 그래도, 그때당시 회사다니는게 다니는게 아니였어요 마음이 ㅠㅠ

-뒷통수도 갑자기 결혼핑계로 회사그만두게 되어서, 오히려 맘편히 회사 다닐수 있겠구나 했 어요. 근데 얼마뒤 팀장이 불러서 말하길, 뒷통수가 회사그만둔게 저때문에 그만두는거라고..
못다니겠다고 하고 나간거래요...(나가면서 축의금명목으로 챙길거 다챙기고 나갔어요)

-뒷통수 결혼식은 안올렸어요 . 혼인신고만하고 살고 _이유는 친구가 1명도없거든요..
(그땐몰랐죠 . 왜 이친구는 친구가 1명도없었을까하고_이제야 깨닫네요)

그 사실알고 알고 한순간에 완전 병신되고, 회사에선 쌈닭으로 낙인찍히고..
그때 우울증 제대로 걸려서, 남자친구가 거의매일 저희집오고 그랬어요.
(그때 맘같아선 집도알겠다 죽이고싶었어요. 살면서 그런배신감 시련 처음이였어요)

그렇게, 무너졌던 멘탈 남자친구 덕분에 탈탈털고 일어나서 2년동안 잘지내고 있었어요.
그러고 작년에는 제가 문자한번보냈어요 전화했는데 차단은 아닌데 받지않더라구요
"너 나한테 왜그랬냐고 . 내가뭘잘못 했길래 그렇게 뒷통수 치냐고 "
뒷통수 는 저한테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말라고" 널 친구로 생각한적 없었다고

지금 내용도 엄청 줄이고 줄여서 간추린건데요, 지금까지 뒷통수 이간질도 더많고,
지금보니깐 거기 아파트에서 이미지관리 하면서 그렇게 지내는거같더라구요.
(아직도 남앞에선 착한척 뒤에선 남욕하면서 산다고 들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자주가던 마트에서 마주쳤네요. 맘같아선 대놓고 욕하고싶었지만,
그때 남자친구도 무시하자고 말렸고, 저도 드런운똥물 피하는게 상책이라 생각했어요
시간이 몇년이흘렀지만, 전 아직도 그10년이란 세월이 정말 거지같고 사기당한 느낌이에요.

매번 멘탈부여잡고 살고있지만, 이렇게 갑자기 또 훅하고 들어와, 흐트러질때 있네요.
남자친구나 주변지인들은 그냥 무시하고 잊고 살라고하는데,
아직도 너무 분하고 곱씹을수록 괘씸해요 그뒷통수...제가 너무 신경쓰는건가요 ㅠㅠ
맘같아선, 저주대행 그런거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에요.!!아직도 화가 안풀려요..

-하긴 제가, 쓰레기통을 두번이나 집에 들여돠놓은 꼴인데, 누굴탓하겠어요.
-인과응보 다돌아가겠지만, 용서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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