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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 남자가 있어요
남친이라고 하기도 싫어서 동거인이라 하겠음
원래는 결혼 생각으로 전세금 반반 보태서 집을 구했어요
1년 안되서 동거를 하고있는데
진짜 지가 먹은것도 안치우고 그대로 냅둬요
청소도 안하고 설거지도 그대로고,
그래서 매번 치워주니까 그런가 싶어서
똑같이 해줬거든요?

근데 제가 안하니까 자기가 몇번 하더니
집에 신경을 안쓴다고 오만생색 다 내더라구요?
여기서 진짜 이기적이다 싶어서 이ㅅㄲ랑은 결혼은 절대 아니다 싶었어요

그리고 하는 말이 남자가 더 잘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더 잘하는 일이 있으면 각분야에 잘하는 사람이 그걸 하면 되지 않냐
( 남자는 힘쓰는일, 여자는 청소&빨래&정리정돈)
이건 미친 사상인가 싶더라구요,
세상에 청소 잘하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람 있나요?
요즘 세상에 여자는 깔끔하게 치워야되고, 청소 잘해야되고 남자는 힘쓰는일 하면되고 이런 생각을 하는게 좀 모자란거 같더라구요
남자 여자 다 평등한 세상에 어디서 남자는 청소를 잘 못하니까 여자로 태어난 니가 좀 해라 이런 말을 하고 나자빠질까요


그리고 2세 얘기 할때마다 자기는 딸 낳고 싶다면서
딸 낳으면 진짜 사랑해줄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들이면 어떡할꺼냐고 물어봤는데
아들이면 내놓은자식처럼 키울꺼라고
그냥 돈만 줄테니까(능력도없는게 줄돈은 있나몰라여) 니혼자 알아서 키워라 이러더라고여
자기는 신경도 안쓸꺼래요
저런 생각을 하는 부모는 세상 천지에도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런말을 여기저기 자기 주위사람한테 대단한거마냥 떠들고 다니는데,
이 글을 보고 자기 지인같다고 조금이라도 생각이 들면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딸 차별할꺼면 아기 가질생각도 하지말라고 좀 전해주세여
아빠 될 자격도 없는게 괜히 아기 낳아서 그 아기는 무슨죄에요
진짜 어떤 여자가 저ㅅㄲ랑 결혼할지 너무 불쌍해요

그리고 또 강아지를 분양받았는데
(쓰니는 이미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음)
3개월 됐을 때는 강아지 목덜미가 아니라 머리만 댕강 잡아서 들어올리고,
앞다리 한쪽만 잡아서 들어올리고 그러면서 자기는 그게 귀엽대여 ( 진짜 싸패임 )
그렇게 들지말라고 사람으로 치면 아직 갓난 아기라니까 괜찮다면서 실실 쪼개여

6개월 됐을 때인가요, 강아지를 뒷다리 한쪽만 잡고 거꾸로 들어서 쇼파에 던지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강아지를 왜 그렇게 드냐고 소리 질렀더니 자기가 돈 주고 데리고 온 강아진데 뭔 상관이냐고 뭐라하든지 말든지 신경 끄라대여?

그래서 제정신아니라고 혼잣말 하니까 그거듣고
빡쳤는지 달려와서 뭐라했냐고 니 미쳤냐면서 물건던지고 혼자 ㅈㄹ하더라구요
아니 아기로 치면 이제 3-4살 되는 갓난 아기를 발만 잡고 거꾸로 매달아서 쇼파에 던진놈이 제정신은 아니지 않나요?
저ㅅㄲ는 제장신이라고 중얼거린게 이상한거래요
(진짜 생각이 빡대가리&싸이코패쓰임)

팩트만 얘기하면 기분나쁘게 혼잣말 하지말래서 알았다고 하고,
너도 내앞에서 강아지 그렇게 다루지 말라고하니까
"그럼 니가 보지말던지" ㅇㅈㄹ 하더라구요
제가 어이가없어서 "ㅇㅇ그럼 니도 내가 혼잣말할때 귀 막고 듣지마"
똑같이 해주니까 자기말이랑 제가하는 말이랑 지금 같다고 생각하냐고 혼자 또 날뛰더라그여
이ㅅㄲ는 지가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던지고 욕짓거리 먼저 내뱉고하는건 합리화가 되는데
그걸 똑같이 해주면 지 나이 많다고 그딴행동 하지말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래놓고 6개월 된 강아지한테 간식주면서 옳지옳지 거리면서 칭찬해주고 있어요ㅋㅋㅋ
진짜 지가 분양비 냈다고 지 강아지라고 그러는데 제가 참 할말도 없고 셋째가 너무 불쌍해요

분노장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ㅅㄲ는 분노장이 아니고 그냥 정신병환자에요
34살 처먹고 할줄아는거라고는 동물한테 함부로 하고 여자한테 함부로 하는거밖에 못배웠어요
근데 소름돋는건 회사나 지인들한테는 조용한척 젠틀한척 개 쩔어여 ㅇ0ㅇ
그래서 자기 지인들 보러가자 그러면 꼴보기 싫어 안가여 토할꺼같음

모아둔 돈도 없으면서(진짜 1도없음) 청약 넣자고 청약 당참되면 제가 모아둔 돈으로 계약금 내면 된다고 지 혼자 김치국을 장독대마냥 처마시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전세집 내놓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시겠죠
근데 집주인이 건물이자도 안갚고 잠수타서 지금 건물 경매로 내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서 저도 너무 답답해요
진짜 하루라도 정신병환자랑 같이 있기 너무 소름돋네요
다행이 각자 방 따로 있어서 생활하는데는 불편할 거는 없어요
아, 그리고 결혼전에 동거해서 정신병있는거 알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후회는 안해요.

진짜 여러분들도 혹시나 결혼할 사람 있으면 잠깐이라도 동거 꼭 해보세요
정상인지 정신병환자인지 걸러집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에요
여러분 주위에 34살 처먹고 능력도없고, 강아지를 세상 사랑하는척하며, 운동한답시고 단백질파우더 마시고, 딸은 사랑하되 아들이면 걍 버리는자식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있으면 무조건 피하세여^^

지금은 제가 사회봉사한다 생각하고 남은 계약 기간동안 환자 대하듯 동거 하겠지만 계약끝나고 손절치면 분명 다른여자 만날건데 꼭 조심하세요^^
딸 낳고 싶냐, 아들이면 어떡할거냐 이질문 꼭 해보고 이 글과 공통점이
해당되는 ㅅㄲ면 걍 무조건 손절하세요
정신병에는 약도 없어요^^
긴 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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