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558 추천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입니다....

고등학교때 취업으로 나간 회사에서

만난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은..남편이 됐구요...

서로 양쪽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동거를 한지..이제..2년이... 되었네요..


2년전... 남친이였고...1년후...남편이.....2년후...아빠..

소중한 생명의 아빠가 되어버린 제 남편때문에

힘들어서..조금이나마 위로나..받을까 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저는...행복하지도...

살맛도 ...않나네요...

토끼같은 자식은 옆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만 있습니다...

사랑스럽네요....


2년전..아빠는 저에게 잘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끌렸구..사귀게 되었구요..

서로 좋아서..같이 계속 있고싶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지금은..후회가 되네요..


이러면 안되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도..지금 제 나이 22살이에요...

한참 놀 나이라고 고생이 많다고

얘기들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그래도..힘들다가도 애기 웃는 모습만 보면

저절로 웃게 되죠...

그런데..요즘은..눈물만 나네요..

너무 빨리 ..애기를 낳으니...

경제적으로도 힘들구요...

아빠도 힘든지..많이 바꼈어요...

말도 없고..무뚝뚝하구..저랑 얘기도

잘 안하구요..친정이 멀어서...


설이나 그럴때만 갈수 있는데..친구들도 없고..

애기 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아빠는 저한테 이제 관심도 없네요...

휴....

아빠의 무관심이 더 힘들게 합니다....

기댈 사람이라곤 아빠뿐인데여...


점점 변해가는 아빠 모습을 보니..

저도 점점 멀어져 가구요...


저 이렇게 흔들리면..안되는거죠...

머리로는 알겠는데..마음이..같이 안 움직여 주네요..

정말...할수만 있다면.....

애기 포기하고 제 길 가고 싶어져요..

하지만..애기를 절대 포기 못하겠어요..

하루라도 없음...못 살꺼 같구요..

조그만한게 무슨 죄에요..

이런 제가 부끄럽습니다..

엄마란게..이런 생각이나 하고...

그래도..이렇게 쓰니까 속은 편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6437 6
3462 주얼리랑 시계 좋아하는 언니들❤ 5 얼굴_축하해 2022.02.18 675 7
3461 교회 1004486 2022.02.18 431 14
3460 일본여성 사랑의요정 2022.02.19 1621 13
3459 진심 오빠같은 스타일 추천해주세요 1 마스상 2022.02.19 681 3
3458 토린이ㅜㅜ 궁금해요 3 짱이 될래요 2022.02.20 525 3
3457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피임약 ... 가슴에비숑이날아와꽂힌다 2022.02.20 579 19
3456 이글 올리고 전 또 사라져 볼께영 15 Pyper America Smith 2022.02.20 2504 27
3455 정권말 알박기 인사는 정당한... 가율 2022.02.20 335 9
3454 야빠 오레와 키미가 스키다 대왕문어 2022.02.20 1499 8
3453 불금에 오랜만에 문화생활! 치킨짜즁좋아 2022.02.20 558 5
3452 ㅎㅃ 탈출한지 1년 됐는데 갑자기 ㅌㄷㅇ 부르고 싶어짐 조승연(X1) 2022.02.21 267 6
3451 집vs텔 새옹지마 2022.02.21 330 7
3450 여진구 싸인 브로마이드 달랑무민 2022.02.21 334 6
3449 토닥이 이용 한동안 중지해야겠어요 퇴근해야지 2022.02.21 502 4
3448 새로운기운이 필요하다!!🙃 제노오빠사랑해나8살이야 2022.02.22 799 7
3447 이 싸이트는 어느 한 업체의 싸이트인건가요? 1 표삐오 2022.02.22 544 6
3446 ㅇㅇ 채옥 2022.02.22 291 17
» 22살 엄마 저 어떻게하면 ... 감정평가사 2022.02.22 1558 7
3444 예랑이가 오피다니는것같아요 FC Midtjylland CHO 2022.02.23 180 4
3443 토린이단톡방 없나요ㅠㅠㅋㅋㅋ... 4 Ayul 2022.02.23 377 9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261 Next
/ 2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