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 당기는 맛이 있어야 하긴 하지만 감히 이 조 카사노바한테. 딱 보면 쌍판이 돌아가는게 보인다. 어떻게 내 앞에서 여우짓을 해. 눈에 빤히 보이는데도 아닌척하고 말이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거늘, 꽃이 진 뒤에야 비로소 잎이 보입니다. 저는 선택을 포기하겠습니다. 절도? 절도가 좀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을 훔치더라고요 다들. 그리고 은근히 사기도 있어요. 좋아하는 척 하고 그런 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