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7497 추천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항상 보기만하다가 쓰기는 처음이네요

지금 너무 신경쓰이고 찝찝하고 잠도 못자서 여기에 조언 좀 받으려고 씁니다

스무살 중반 여자이고 오피스텔에서 월세로 혼자 자취중인 직장인이에요

이사온지 얼마 안지났는데 자꾸 창문으로 벌레들이 들어와서

집주인께 부탁드려서 창문 방충망을 미세방충망으로 교체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집주인께서는 저멀리 지방에 사셔서 대부분의 일은 부동산에서 해주시더라고요

교체해주는일도 부동산에서 해줄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직장인이라 출퇴근시간하고 시간이 겹쳐서 주말 토요일에 교체하러 올거라고

부동산에서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토요일날 남자분이오셔서 원래 있던 방충망을 빼시고 미세로 교체?해주시고 방충망을 끼려고 하는데 끼지를 못하시는거에요

한참하다가 안껴져서 방충망가지고 다시 나갔다가 들어와서 시도했는데도 안돼고

혼자선 안될거같다하고는 관리사무소 아저씨랑 같이 오셔서도 했는데 안돼고

관리사무소 아저씨랑 다른분도 같이 오셔서 했는데도 안돼고

몇번을 왔다갔다 했는데도 뭐가 안맞았는지 계속 안껴졌어요

결국은 월요일에 업체를 불러서 해주겠다고 하시고 연락처를 메모에 남기시고 가셨어요

(여기서부터 저는 처음부터 업체분인줄 알았는데 아닌것도 어이가 없었어요)

메모보니까 부동산이름이랑 전화번호 남기고 가셨던데 그럼 부동산직원인가? 하고 일단 넘어갔어요

그런데 월요일에 제가 출퇴근을 여섯시퇴근해서 일곱시에 들어가니까 업체랑 시간이 겹치고 늦어져서 인지

연락처 넘겨주면서 월요일에 현관문 비밀번호 문자로 남겨달라고 하시고 갔어요

출근하고 혹시 몰라서 문자로 여기 몇호인데 방충망 교체 몇시쯤 될거냐고 먼저 묻고

오전 몇시에 할예정이라고 전화오셔서 현관문 비밀번호 문자로 남기면서 끝나면 연락달라고했어요

그런데 점심시간 지나고도 연락이 안와서 먼저 끝났냐고 문자 보냈는데

오전에 관리아저씨랑 같이 올라가서 했는데도 쉽지않아서 여섯시에 방충망 업체불러서 설치해주기로 했다는거에요

처음부터 업체를 안부르고 직접 하려고했다고요?
토요일에 관리아저씨랑 계속 했었는데도 실패했던걸?

순간 너무 화가났는데 회사라서 전화도 못하고 일단 알겠다하고 퇴근길에 집도착 십분전에 전화했어요

끝났냐니까 방금전에 업체가 막 도착해서 하고있다는거에요
지금 여섯시사십오분인데 집도착 전인데!

이럴거면 차라리 내가 퇴근하고 집에있을때로 시간을 잡던가

오전에 처음부터 업체를 불렀던가 해야했던거아닌가요?

너무 화가나서 얼굴보고 따져야겠단 생각으로 알겠다하고 전화끝내고 빨리 집으로 갔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딱 마주친거에요

그런데 저 보자마자 그냥 끝났어요 하고 업체직원분이랑 같이 둘이서 바로 내려가더라고요?

화나서 잡으려다가 그냥 방충망이랑 집상태 확인이 먼저라서 바로 들어왔어요

집에 들어와서도 너무 찝찝하고 불안해요

이럴거면 오전에 바로 업체를 불러서 끝내던가 했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오전에 관리아저씨랑 같이 또 온게 맞는지 혼자 들어왔던거 아닌지

여자 혼자 사는집인거 알고있고 현관비밀번호도 알고있을거아니에요??

혹시라도 집에 몰카있거나 무슨짓을 해놨거나 할거같아서 불안하고 찝찝해서 잠도 안와요

일단 현관 비밀번호를 바로 바꾸긴했는데 집에 들어가기가 겁나고 너무 무서워요ㅠㅠ

부동산에 따져보긴 해야할거같은데... ㅠㅠ

몰카탐지기나 도어센서 같은거를 살까 고민중이기도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죠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5870 6
5066 70f인데 나만 가슴 이래?ㅠㅠ 연필 2023.01.08 37169 9
5065 우리나라 진짜 바뀌어야함 권호램찌 2020.10.25 37164 20
5064 16년 살면서 느낀 한국인의 특징 cbxnzmv 2021.02.15 37161 12
5063 . 햄스터대장이창윤 2022.09.12 37161 6
5062 인천에서 제일 마계스러운 곳 ZB1 지웅 2022.08.16 37159 3
5061 생리를 안해서 고민입니다... CRAVITY형준 2023.09.20 37158 6
5060 남자들은 진짜 시선강간 없다... 얌냠얌쿵야 2020.10.27 37155 10
5059 v 순파 2020.11.18 37153 7
5058 못생긴 남자가 너무 싫어요 카리나. 2020.08.15 37151 11
5057 마사지샵 상담을 갔는데요 황인준 지켜 2023.08.07 37151 3
5056 절절한 사랑이 느껴지는 연애편지 주문을 걸어 2023.08.29 37148 5
5055 얌체같은친구 사해 2023.02.17 37147 3
5054 친구가 레즈커플인데 자꾸 데... 울랄라라아 2023.03.23 37147 8
5053 남자친구 부모님 마빡이 2023.03.03 37147 12
5052 당신 귀수술하는데 내 보험을... 야,호바-ㅅ- 2022.06.17 37146 15
5051 문재인 대통령님 업적 정리 놀면뭐하니 2020.12.24 37146 9
5050 쟤들도 했겠지 도영이의 당근 2022.12.18 37146 4
5049 빚이 너무 많아. 회사 빚도... 은지 2020.10.15 37144 9
5048 바람직한 인사 원칙 뚜비뚜비 2023.07.18 37144 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4 Next
/ 2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