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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일도 너무 힘들고 매너리즘 빠지고
먹고살기 바쁜데.. 가족 일이 너무 신경쓰여서 글남겨봅니다 ㅠ
이런얘기 어디다 할줄도 모르겠고..혹시나 공감되시는분 있나해서요
저랑 친언니 얘깁니다. 나이는 세살터울, 30대고요
저는 미혼,언니는 기혼, 아이한명요
옛날세대라서 인지; 집 분위기가 첫째 위주였고 첫째라서 친척들,어른들 모이는자리가면
저는 그냥.언니 그림자?ㅎ 처럼 지내왔었어요 근데 자랄때는 둘째가 다 그러겠지 싶었고
별생각 없이.. 세뇌?되면서 자라왔던거같아요
엄마는 늘, 너희 언니 반만따라가라. 언니가 하는것처럼 해라,
예를 들면 언니는 뭘 같이 사러가면 되게 잘따지고 자기주장 강하고, 이런 편이었고
반대로 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라서 엄마는 늘 저한테 더욱 언니 얘길 하셨었어요
가끔 억울한적도 있었지만;; 뭐 그때는 다 둘째는 그러겟지?싶은 마음이었떤거같아요

자라면서, 언니는 저한테 열등감을 많이 느끼는게 보였고,
제 얘기를 할때면.. 제 얘기를 관심잇게 들어주는게아니라 늘 너가 그런식이지 ~ 너가 그러니까 안되지 등등, 부모님한테 제얘기를막고,,본인얘기를 하는편이었어요
집안사정때문에 좀 가족이 피해보고 살아온게 있어서 그영향때문인지
언니는 남한테 손해보는꼴을 못보는편, 남 시기 질투도 심함.

사건발단//
최근에 언니가 카톡으로 갑자기 제 성형얘기를 묻는거에요
제가 일하는 중이었는데 계쏙 언니한테 카톡이 와서 느닷없이 앞뒤 말도 없이
너 어디어디햇지? 빨리 불으라고..
솔직히 저희는 자매지만 막 속얘기를 꺼내거나 그래본적은 없거든요
뭐 자라면서..언니한테 상담도 받고싶고 뭐든 언니랑 잘 지내고싶은맘은 컸지만
언니랑 저랑은 뭔가 그런건 없이 지낸거같아요 그닥 이유는;
언니가 꽂힌게 있으면,, 집에서도 조카있는데서도 조카가 저한테 반말로 얘기하게 일부러 시킬때도 많거든요 장난이겟지만..가끔은 저도 짜증은 나는데 ㅠ 언니라서 뭐라고는 못하고참았엇어요
근데 이번에 카톡그렇게 보내는데.. 또 갑자기 시작인가 싶어서
제가 그냥 대답을 피했거든요 뭐래~ 언제적얘길하냐고 ㅎㅎ
적당히 피하면서 저도 돌려서 대답했거든요 언니가 한번 꽂히면 저를 아주...취조실에 과둔거마냥 또 따지고 들어서 장난으로 언니한테 돌려서 대답햇더니
갑자기 언니가.. 진지한 얘길하는거에요ㅣㅣ
넌 항상 그런다면서.. 이러니 친해질수가 없다구요
다른자매는 다들 이런거 다 터놓고 사는데 그런자매는 남들 얘기뿐인가보다며
언니가 아이 하나낳은게 다 저때문이라고요;;
그래 넌 계속 그렇게 살으라고..
갑자기 ...그렇게 진지하게 톡을 보내니까 제가 마니 당황스럽더라고요?;
아니...본인은 뭘 나한테 상담을 해줬나..뭔저 뭘 얘기를해주셨나;;;;; 그런거 없엇으면서
갑자기 저한테 이렇게 얘길하니까 오랜만에 언니한테 상처받았네요
이게 버릇이 무섭다고;; 언니한테 첨에 그냥 다 얘기해주고 알려줄걸 그랫나 싶고
내가 잘못했나 싶기도 하다가도;... 다시 생각해봐도 무슨 어린나이도아니고 ㅠ ㅠ
다 큰 성인이고, 자매고,가족이라도 얘기 못할수 있는 부분 있지 않나요?

사실 제가 언니와 이런저런.. 제 사생활까지 공유하며 얘기를 못하는 이유는 있어요
제가 어렸을때 한번 언니가 그래도 저보다 언니니까 연애 상담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저한테 되게 중요하고 조심스런얘기였는데 언니가 바로 부모님한테 그대로 일러버리고;;
정말.. 몇번 언니한테 데인적이 있거든요 그후부턴 솔직히 언니한테 그런 믿음..의지가 되진 않았어요.
그리고 글쓰다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제가 전에 만난 남친이 있었는데
당시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라 부모님에게도 말씀드렸는데
그때,, 언니가 저몰래 남친 회사 전화해서 진짜 거기 다니는거 맞냐고...
전화를 했다고 나중에 얘기하더라구요;;
오래된 얘기지만 지금생각해도 소름이에요.....
근데 그당시 언니한테 너무 실망해서 언니랑 말다툼이 오가다가
엄마가 중간에 중재를 하시는데 언니가 갑자기..막 소리지르고 오열을 하는겅에요;;
그래서...언니 갑자기 소리질러서 전 넘 당황햇고;; ;뭔가 수습을 또 해얀다는 생각에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던적이있었어요.. 엄마도 언니의 그런성격 알아서..
그냥 언니니까 제가 참으라구요..
근데... 제가 좀 요즘에 일도 매너리즘도 빠지고.. 심리가 좀 약해진거같더라구요
다른때같으면..또 언니가 이렇게 연락와도 그러려니 했을거같은데
제가 힘들어서인지 요즘엔 언니의 이런 연락도 이해가 안가고..
엄마도 항상 언니니까 이해하라고.. 어쩌겟냐고 ,,그래도 하나뿐인 언니라고..
이말을..평생 듣고 살았는데... 요즘은 왜케 엄마도 밉고..
그냥 가족이라도 제편이 있긴 한가..싶고.

그리고 언니가 가끔 저 옆에 있는데 조카귀에 대고 제이름 얘기하면서
xxx. 똑바로해. 미쳤어? 뭐..이런식으로 장난?아닌 장난으로 조카가 그대로 따라서 말하게 시켜요..
근데 그럴때마다 저는 아무리 조카라도; 아니다 싶은적이 많아서
참다가 언니한테 전에 대한 정중?하게 말한적이있어요. 가끔 상처가 되니까 좀 이쁘게좀 말해달라고요 그랫더니.... 그말 끝나자 마자 언니가,
저나 잘하라고요; 그리고 조카가 갑자기 제 눈치를 본다면서 그건 생각안하냐고;
...아니..언니집 갈때마다 맨날 업고. 놀아준게 저였는데
언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속상하더라구요.. ㅠ

그리고 이번에 언니가 저때문에 아이 한명만 낳는다는말은...
이게참..말이 무섭다고..
너무 상처가 되네요
도대체 무슨 이유료 저한테 그런말을 했는지.. 언니한테도 물어봤는데
한달째 제 톡을 씹어요 ㅎ 마지막에 저한테 넌 그냥 그렇게 맘대로 살아라~.
이말이 가슴에 비수꽂히듯... 느껴지네요;;

엄마가 아시면 너무 속상해하실거같아서 엄마앞에선 표현안하고있어요
옛날에 비슷한 상황이었을때
엄마는 오히려 본인이 죄인이라면서 본인을 탓하시고 속상해하시고 울고
언니는 지성질대로 소리지르고 울고
그상황에..저는 중재자가 됩죠....
결국..제탓이 되더라구요
늘 그래왔고.. 그렇게 많이 겪어와서
물론 이번일도 저혼자 잘 또 털고 이겨낼거에요
근데 이번엔..좀 저도 힘이 드는거 같아서요

긴글이고 읽어주신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공감되시는 분들은,, 몇자라도 적어주시면 소중하게..제 지금 심리에 참고가 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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