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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가서 친구 남편을 처음 만났거든요.
그 전에 일면식도 없었고.. 신부메이크업실에서 첨만나 인사를 했어요.

결혼식 진행하는 동안 친구가 개인물건을 좀 맡아달라고 해서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

폐백 준비하는 동안 제가 바깥 대기실에서 폰을 보고 있었는데 누가 ㅇㅇ아 라고 부르면서 오는데 그 남편이 오더라고요. 친구는 옷 갈아입느라 맡긴 물건 대신 찾아오라고 남편을 보낸 것 같은데..

찐으로 당황스러웠어요.

다 서른 넘었거든요.

아무리 신부친구라지만.. 여동생 부르듯이 음... 좀 선 넘는달까요.

그치만 그냥 넘어갔고 친구에게도 별 말 안했어요.

근데 궁금하네요..
그 날 제가 당황스러운 상황이 맞는지 질문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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