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825 추천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20년 넘은 친구였어.

이 친구가 언젠가 부터 약속 개념을 말아 먹고 살더라구

다른 인간들한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그래.

18년 부터 지금까지 그래서 여지껏 얼굴 한번 못 봄. 톡으로 전화로 만나자고 1년에 한번씩은 전화 옴

결혼해서 살때는 신랑때문에 그런다고 이해하겠는데 그냔이 이혼한 지금은  이해할 수가 없네

(결혼했어도 신랑이 그렇다고 해도 신랑한테 친구만나기로 했다고 말도 못하냐고 그러고는 약속을 뭐같이 저버리는 것도 이해가 안 됨)

뭐냐면

만나자고 먼저 연락이 와.

그럼 약속 장소 날짜 시간 다 정한 후

만나기로 한 당일 약속시간  2시간 전에 전화도아니고 톡으로 못가겠다고 연락이 옴.

신랑이랑 어디가기로 했다고

18년 부터 총 6번을 약속을 잡았었는데

6번 중 세번은 당일 날 못만나겠다고 하고

두번은 만나자고 하고는 연락할께 해놓고 연락 안 오고 6개월 후 연락

한번은 일주일 전에 그날 아무래도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취소 이런 식임.

왜 너가 답답하면 하지 그랬냐고?

처음에는 나도 했지. 근데 생각하니 나와의 약속을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 뒤로는 내가 연락을 아예 안 했어.

지가 연락하면 받아주고

사실 지랑 나랑 2시간 걸리는 지역에 살고 해서 미혼인 내가 주로 지한테 갔었어

근데 이냔은 매번 지한테 오라는 거야  내가 니가 한번 오라고 했더니 핑계대고 하더니 겨우 몇번 오고

암튼 그런건 신경끄더라두

이냔이 나를 친구로 여기는 건지 나를 우습게 여기는건지 그렇네

이번에 또 연락이 와서 만나자고 하는데

나도 똑같이 복수해주고 연을 끊을까 싶은데 연을 끊더라도 왜 내가 그러는지 지도 당해봐야 알것 같아서 말야..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말야.

너무 유치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이 친구말고는 학교 때 친구가 없긴 해...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학교 때 부터 같이 어울리면 즐거운 친구이긴 하지만 지 맘대로 하는게 많은 친구야.

지 애인하고 헤어질 때 이별 통보를 나한테 시킨다던지

그때는 순진한 마음에 친구라서 들어줬는데 나이들고 보니 내가 븅신 같았더라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5893 6
1906 피부 하얘지는 법좀 산호 2022.03.03 821 20
1905 언니들 토닥이 부를까요 클럽을 갈까요? 3 이주녘 2023.03.18 821 8
1904 두번이나 6 밥솥으로 만든 핫케이크 얼마나 맛있게요 2022.01.07 821 5
1903 최애공개~~~ LV.O 2021.10.16 821 4
1902 저 ㄹㅇ 불렀어옄ㅋㅋㅋㅋㅋ 열쩡열쩡 2022.04.21 821 3
1901 여성전용 밍먕먕 2023.08.12 822 15
1900 연락안하는 친구 축의금 할구마닝 2020.10.28 823 8
1899 이번 주말엔 호캉스 할까 하는데 2 탑리히 2022.06.18 823 11
1898 질문! 관리사 플필 같은 분이 여러업체에 있는 경우에 3 레트로 2022.10.22 823 4
1897 불금인데 개빡쳐요... 18 내가 사랑한 계절 2022.09.21 823 5
1896 1시간쯤 후에 최애 만나러 가용 오브미 2021.12.26 823 4
1895 후기 쓴 뒤로 원이 후기가 많아지네...😌 2 인피니트 성규 * 2023.03.04 824 3
1894 여자들아 혹시 fortuite 2020.10.17 825 8
1893 어린이식판 인생을낭비하고싶다 2021.08.11 825 16
1892 물어보지 않았는데 생활비 많... 파란하루 2021.03.20 825 15
1891 아리따운 일본 여성들 데이식스. 2023.01.25 825 4
» 이런 친구 어찌 해야 할까? 정보수정 2023.02.08 825 4
1889 전남친을 못잊어 버렸나봐요 박예진 2021.07.26 825 12
1888 짱보이 실장님 조아하고조아해서 2023.09.02 825 10
1887 훈남 시진핑 주석님 밤이누나 2022.03.11 826 4
Board Pagination Prev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255 Next
/ 2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