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5622 추천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학교때였어.
우리학교도 여느학교저럼 잘나가는 한마디로 일진이 있었지.
어느날 체육시간인데 그 중 한명이 오더니 그러는거야.

"주말에 초등학교 뒷산에서 술먹었는데 주민들이 신고를 했다. 학주에게 불려가서 누구누구였느냐 해서 자기포함 12명을 적었다. 인원이 많으면 좀 넘어가지 않겠느냐."

그 인원속엔 나도 있었고 거기에 있지 않았던 애들도 꽤 있었지. 그런데 그거 알지? 거기서 나 싫어! 라고 할 수 없는거.. 어린 학생에게 일진은 공포의 대상이었으니까..

그렇게 학생부실에서 4시간동안 무릎꿇고 앉아서 엄청 맞았어. 빠따라는걸.. 부모님께 연락하라는 선생님께 엄마는 절에가셔서 연락이 안된다고 둘러댔고.. 다른 친구(억울한)의 어머니는 오셨었어. 평소 건강하지 못하신분으로 알았고 그 날 망연자실하신 표정과 편찮으신 안색은 지금도 기억이 선명해.

그 일진? 걔 부모님은 오지도 않았지. 딱 한분 오셨거든.. 나처럼 가스라이팅 당한 친구의 어머니..

갑자기 이 일이 생각나더라고.. 얼마전 그 아이가 궁금해서 찾아봤어. 잘살더라.

대전 우송대학교 앞에서 부동산 하면서 학생들에게 방팔이하며 돈 많이 벌더라. 유명하데.. 모 사이트에 대X방통령 하면 딱 뜨더라고 ㅋ 파워블로거

나에겐 그 아이에게 당한 일들이 트라우마인데 너무 잘 지내는걸보니 되게 화나더라 ㅋ

폭력에 가스라이팅까지 당했었는데..
그냥 생각나서 적어봤어ㅋ 우송대 아이들은 알까? 그 결혼한지 얼마 안된 남편은 알까? 자기한테 방 소개해준 그 여자가, 내 와이프가 학교다닐때 공포스럽던.. 누군가를 살고싶지 않게 만들었던.. 화장실 한칸에 무자비하게 동급생을 밀어넣고 사정없이 뺨을 내려치며 욕하던 사람이란걸? 이유는.. 마음에 안들어서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5868 6
4944 페미 빙빙01 2021.11.02 270 20
4943 ㄱㅅ이 이상해.. rurulala 2021.05.17 183 20
4942 이런 옷 원단을 뭐라고 해? 루키루키마슈퍼루키 2023.04.26 194 20
4941 이런일이라는.... 진순이 2021.08.09 178 20
» 나의 10대시절 가스라이팅 당한 얘기 314401_return 2020.07.11 15622 20
4939 수학 1등급 여성할당제가 필... FT!sland 2022.12.28 15596 20
4938 외쳐 갓상정!!! 아이돌웜 2021.10.20 15595 20
4937 천사들 블루베리나무 2023.10.01 15611 20
4936 이것도 백신 부작용인가요? 킴러버 2021.05.26 359 20
4935 위문편지 사태에 흥분하는 여성들 우당탕 얼레벌레 2021.07.06 363 20
4934 아무리 그래도 경기대랑 이화여대랑 녜 알게쯥니다 2022.04.15 362 20
4933 챔픽스 안 소 희 2023.05.18 336 20
4932 이슬람보다 더 허위적인 중국... 내인생의숙제티켓팅 2023.02.07 18449 20
4931 터키남자랑 사귀는중인데 오로로 2020.09.18 18467 20
4930 페미 싫어하는 여자들의 본심 나와이리 2022.04.09 133 20
4929 천사 그래미 노미된 방탄 2022.08.04 126 20
4928 고구레 나오 순영이 앞니 2022.08.13 141 20
4927 전라도 너무 차별하는거 아닌가요… 우동러브잇팁 2023.06.16 133 20
4926 페미니즘에 거부감느끼면 즌믕 2020.08.20 2210 20
4925 2년전 한국당 여성 지지율 천재소녀 2021.01.27 2203 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54 Next
/ 2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