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5629 추천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학교때였어.
우리학교도 여느학교저럼 잘나가는 한마디로 일진이 있었지.
어느날 체육시간인데 그 중 한명이 오더니 그러는거야.

"주말에 초등학교 뒷산에서 술먹었는데 주민들이 신고를 했다. 학주에게 불려가서 누구누구였느냐 해서 자기포함 12명을 적었다. 인원이 많으면 좀 넘어가지 않겠느냐."

그 인원속엔 나도 있었고 거기에 있지 않았던 애들도 꽤 있었지. 그런데 그거 알지? 거기서 나 싫어! 라고 할 수 없는거.. 어린 학생에게 일진은 공포의 대상이었으니까..

그렇게 학생부실에서 4시간동안 무릎꿇고 앉아서 엄청 맞았어. 빠따라는걸.. 부모님께 연락하라는 선생님께 엄마는 절에가셔서 연락이 안된다고 둘러댔고.. 다른 친구(억울한)의 어머니는 오셨었어. 평소 건강하지 못하신분으로 알았고 그 날 망연자실하신 표정과 편찮으신 안색은 지금도 기억이 선명해.

그 일진? 걔 부모님은 오지도 않았지. 딱 한분 오셨거든.. 나처럼 가스라이팅 당한 친구의 어머니..

갑자기 이 일이 생각나더라고.. 얼마전 그 아이가 궁금해서 찾아봤어. 잘살더라.

대전 우송대학교 앞에서 부동산 하면서 학생들에게 방팔이하며 돈 많이 벌더라. 유명하데.. 모 사이트에 대X방통령 하면 딱 뜨더라고 ㅋ 파워블로거

나에겐 그 아이에게 당한 일들이 트라우마인데 너무 잘 지내는걸보니 되게 화나더라 ㅋ

폭력에 가스라이팅까지 당했었는데..
그냥 생각나서 적어봤어ㅋ 우송대 아이들은 알까? 그 결혼한지 얼마 안된 남편은 알까? 자기한테 방 소개해준 그 여자가, 내 와이프가 학교다닐때 공포스럽던.. 누군가를 살고싶지 않게 만들었던.. 화장실 한칸에 무자비하게 동급생을 밀어넣고 사정없이 뺨을 내려치며 욕하던 사람이란걸? 이유는.. 마음에 안들어서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6437 6
41 결혼관련 돈문제로 싸웠는데 언니들 ... 나는야스무살 2020.07.19 3247 12
40 끼어들기 허용해주지 마세요 Michael Jackson 2020.07.18 4381 12
39 욕나오는 시댁 시누이 차갑게 내린 달빛 2020.07.18 161 3
38 명품사고 싶어서 투잡뛰는나 ... 행복한 쿼카. 2020.07.17 693 16
37 가장 인기많은 여자스타일 와카츠키류타로 2020.07.16 428 4
36 천사 사람은 이상하고 2020.07.15 305 8
35 암환자 사우나오는거 카카오 프렌즈 어피치 2020.07.15 540 9
34 남초커뮤글 퍼오는거 통쾌하네요ㅋㅋ 최지팡 2020.07.13 799 3
33 여성가족부의 필요성 무앙아사랑해 2020.07.13 199 5
32 최고의 편지 돈워리비회피 2020.07.13 380 6
31 3급 악령 비올라에 사로잡혀 있음 별루엄마 2020.07.13 3266 15
30 역시 전라도만이 나라를 지키네요 이마크 나랑 수박먹자 2020.07.12 273 3
29 무서웠던 임신테스트...... Katarina 2020.07.11 401 8
» 나의 10대시절 가스라이팅 당한 얘기 314401_return 2020.07.11 15629 20
27 멍청한 호구 한국남자들 엔딩 2020.07.10 769 17
26 페미는 정신병이다 happyme 2020.07.09 4064 18
25 설거지론의 정확한 정의 카라멜맛팝콘 2020.07.08 855 17
24 잘때 브라안하면 가슴 삐까쮸우 2020.07.08 363 20
23 나만 이런거보면 정신 이상해지냐 손석구 2020.07.07 165 7
22 숏다리 난장이 똥자루 한녀, 신흰둥이 2020.07.06 1661 20
Board Pagination Prev 1 ...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Next
/ 2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