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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착하긴 한데 조카 멍청해. 차라리 양아치짓하고 다니면 또 모르겠는데 그런 짓은 안하고 그냥 뇌 빈 채로 살아가는 것 같음 나 고3이고 얘 이제 고1 되는데 진짜 너무너문무 한심해.
공부 못해도 돼 다른 것도 딱히 잘하지 않아도 돼 먹고 살 정도만 되면 상관없지
근데 얘는 걍 무기력하고.. 엄마아빠를 싫어해 지가 뭘 잘했다고 싫어하는지 모르겠어 뭐해라 해도 알았다고는 말하면서 한번도 지킨 적 없고 숙제? 학원? 한번도 제대로 해가는 꼴을 못봄
그냥 지 멋대로 살거면 진짜 멋대로 살던가 그것도 귀찮은 가봐 엄마아빠가 어르고 달래고 하다가 참다참다 그럴 거면 학원 가지말고 과외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또 싫대.. 인생 망가지는 건 싫은거지 조카 이기적이야
동생 진짜 귀여워하고 친구들도 인정하는 동생 바라기 였어.. 작년까진
근데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자사고 학비 비싸서 장학금 안받을거면 오지말라고 내가 극구 말렸는데 교복이 이뻐서 왔대.) 정신놓고 살고 미술 좋아해서 미술 학원 보내줬더니 근데 다른 애들이 더 잘해... 나보다 잘하는 애들이 훨씬 많은데... 16년간 애기같고 순둥하다고 생각하면서 엄마 아빠 나 하고 싶은거 다해주면서 자랐는데 저 지랄도 한두번이지 아오 진짜
솔직히 나 이제 얘 인생 망가지는 거 상관없거든? 충격요법이든 어르고 달래든 자존감을 높여주든 귀닫고 맨날 남자애랑 전화쳐하면서 4시에 쳐자서 오후 2시에 깨는데 효과가 있어야 뭘 시도라도 해보지. 근데 우리 엄마 이번에 뇌수막종 수술해서 집에 온지 몇일 안됐는데 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엄청 힘들어해. 머리에 물차고 열올라서 되게 심각하거든. 우리아빠 회사도 2주간 쉬어서 그거 메꾸느라 엄청 힘들어하시는데 지금 38도까지 열 올라서 엄청 힘들어하시고, 엄마 아파서 외할머니가 집으로 자주 오시는데 할머니도 몸이 많이 아프신 편이라 내가 거의 다 돌보고 있는데.. 고3이라 내 멘탈 내 몸 챙기기도 바쁜데 너무 힘들어
나 내 가족 정말 아끼고 사랑했어 물론 쟤도 포함해서.
근데 쟤 때문에 엄마 아빠 할머니 다 힘들어하는거보니까 쟤가 너무 싫어
우리 엄마 진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그냥 한심해 나 진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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