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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최순실로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정말 이제 나라가 바로서겠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취임하자마자 위안부할머니들 챙겨드리고 일본에 할말 다 하고 미국한테 소리치고 여성,노인,외국인노동자,장애인같은 약자를 보듬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정말 많이 후회했어요. 이렇게 내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대통령은 처음이었거든요.

뭐 얼마를 해먹든, 국정농단을 하든 그건 둘째 문제구요. 문정부는 부동산 하나로 내 삶에 너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솔직히 살면서 역대 대통령들 정치인들 욕 많이 했어도 이렇게 제 삶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준 대통령은 없었기에 더 충격으로 와닿았어요.

20년이 지나도 따라갈 수 없는 부의 격차가 순식간에 생겼고 서울 아파트에서 전세살던 저희가족은 빌라로 밀려나버렸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진것도 속상하지만 다시 어떻게 저기로 들어갈 수 있을까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경제생활을 하는 동안 아무리 모아도 불가능할 것 같아요.

불과 3년 남짓한 기간동안 자가로 아파트 갖고 있던 친구들은 가만히 앉아서 몇억을 손에 쥐었고 원래부터 해외로 나갈 계획이 있던 친구는 집값 폭등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가만히 앉아서 순수 차익만 몇억 넘게 챙겨 즐겁게 준비하고 있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하늘이 준 선물같다는 말과 함께..ㅜ 가락동 아파트 한채 팔아서 경기도에 상가건물 매입하고 근처로 이사간 언니도 있고 저만 벼락거지돼서 빌라신세. . 하루하루가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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