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730 추천수 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런 사람 어때요?
진짜 그 신부였던 친구가 개념없었는지 봐주세요

음슴!체로 쓸게요ㅜㅜ

5년 전 친구의 결혼식 당시

1. 내가 해외에서 복귀 후 오랜만에 넷이서 학교 앞 저렴이 삼겹살집에서 소주 한 잔 하기로 모여놓고는 갑자기 결혼한다며 청첩장 꺼냄. 일동 당황

2. 주말알바 출근시간 미루고 겨우 참석한 결혼식에서 10만원 냈음, 너무 붐벼서 밥을 못 먹음, 친구에게 나중에 밥사라고 하고 식권 되돌려주고 나옴.

3. 그 친구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음.
신행 다녀오는 길, 두바이에서 사온 대추야자 초콜릿 한상자꺼내더니 사무실 사람들 나눠먹으라고 함 (나도 거기 포함된거였음, 사무실사람들 다 5만원 냈고 나는 친구인데도 1유로짜리 열쇠고리조차 못받음)

4. 같이 퇴근하면서 나에게 유럽에서 지갑잃어버렸다고 함. 그런데도 다른 친구는 축의금 50만원 해줘서 그 친구선물은 사왔다고하면서.. ‘많이 낸 친구니까 안 챙길수가 없더라!’ 라고 했음. 나 벙찜. 10만원이 적었다는거임? 우리 대학 취업스터디에서 만난 사이임. 그때 멤버들 다 5만원 낼 때 나만 10만원 낸거임. 2018년도 였음..

5. 결혼식 당일 날 고맙다는 카톡 하나 받아본적 없음. 당시 다른 나머지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래놓고 다른 친구들은 그 이후 몇년간 연락조차 못 받아봤다고 어이없어했음. 그나마 나는 같이 일해서 근황이라도 알았던거임

6. 그 이후 2년 간 밥 한번 안사고 더치페이. 결국 참다참다 이번엔 니가 좀 사라고. 결혼식 때 밥도 못 먹은거 기억 안나냐고 했더니, ‘아, 그래? 몰랐네. 그럼 내가 낼게.’ 라고 함. ㅋㅋㅋㅋㅋ사과따윈 없었음

7. 내가 교사임용고시 재수하던 작년에 갑자기 자긴 9급 기술직 합격했다고 8월에 연락옴. 심심해서 놀사람찾고있다고. 새 아파트로 이사도 가고 혼수도 새로 보러가고 임신도 준비한다고 소식알림. 나는 11월이 시험이라 좀 힘든시기였는데 자기도 주변에 교사준비하는 사람들 있어서 잘 안다고 함. 잘안다면서, 근데 왜 2년만에 연락와서는 자기자랑만 늘어놓는지, 솔직히 속 긁히는 기분이 듬.



근데 그랬었는데
제가 교사합격도 했고 이번에 결혼하거든요?
ㅋㅋㅋㅋㅋ어떡하죠?

제 식장이 그때당시 걔네 예식장 밥값 2배에요.
2명 와서 10만원 내면 제가 몇만원 손해보는거에요. 후아 ㅋㅋㅋ

조만간 청첩 돌려야해서 조금이나마 조언 듣고싶어요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5894 6
3726 일본여성 보고싶어ㅠ 2021.01.02 996 5
3725 부천 약대동 초등학교 6학년 2014년 미야네 주먹밥 2023.01.14 729 5
» 개념없던 친구의 결혼, 그리고 이제... 금붕어 2023.07.15 730 5
3723 절실한 기독교집안과 결혼 하... 하니언니 2020.09.24 273 5
3722 결혼전 인데 일요일 마다 ... 원기야 커믹염 뿌려라 2020.12.27 263 5
3721 집이 잘사는데 의욕이 안생겨요 김 남길 2021.11.06 2042 5
3720 오늘 남사친이 왜 아는척안하냐함 비녘 2021.04.08 2041 5
3719 가슴을 미드라고 하는 이유 카라멜버터샌드 2022.10.07 2048 5
3718 HARAPAN PALSU 2022.03.19 2045 5
3717 영원한 대한민국의 국모 임용고시 2023.02.16 962 5
3716 해줘 야호링 2022.07.31 37142 5
3715 젠더갈등에 대한 대통령님의 생각 EX0백현 2022.09.20 37144 5
3714 절절한 사랑이 느껴지는 연애편지 주문을 걸어 2023.08.29 37150 5
3713 저남자애들 진짜부럽네 쫙까볼 2023.04.24 37141 5
3712 남친의 더러운 경험 어떡하죠 익194 2022.09.07 37142 5
3711 외국남자 좋아요 김 너네나잘해라 2021.07.17 743 5
3710 여성인권에 대한 질문 특징 RedRed 2021.03.31 523 5
3709 내 코 수술말곤 답 없을까 tsumu 2023.04.26 527 5
3708 민주당 정권의 갈라치기 뿌자 2020.11.09 345 5
3707 폭증하는 여성 자살률 RUSUK 2020.07.03 360 5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255 Next
/ 2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