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존재를 성녀로 취급...

by 내 남친 로버트 posted Oct 21,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에 "성녀" 프레임을 씌워서 보는 것. 우리나라, 특히 남자들 사이에 유독 그런 편견이 있음.

엄마는 무조건 자녀한테 헌신해야 하고, 자녀가 장애가 있어 힘들어도 몸 부서져라 보살펴야 하고, 배우자와 너무 힘든 일이 있거나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도 자녀 때문에 무조건 참아야 하고 등등 엄마는 온갖 힘들고 어려운 일도 다 견디고 해내야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면 충격먹더라ㅋㅋㅋ

기질, 성향, 자라온 환경, 성격, 직업, 주변 사람들, 성욕까지 사람마다 다 다른데 왜 모성애는 하나의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솔직히 엄마되는게 얼마나 쉬운 일임? 막말로 피임 몇번 안하면 되는게 엄마인데 그 엄마들이 어떻게 다 대단할수가 있음?

자기들 부성애보다 한 100배는 더 대단하고 숭고하고 위대한 프레임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여자를 끼워맞춘 뒤 멋대로 놀라고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