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미 여러번 네이트판에 글 올렸었는데 묻히더라구요.. 워낙 작은 외국 항공사인지라 다들 잘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다시 글을 작성해서 올립니다.
2019년 9월에 당한 일이고
제가 좌석에서 잠이 들었는데 불이 다 꺼져있고 잠이 든 사이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제가 맨 뒷자리 복도 쪽 의자에서 자고 있었는데 제 반바지 허벅지에 남자 손이 문질러지고 있길래 기겁하면서 밀쳤더니 남자직원이었고 제가 화를 내니까 자기는 실수로 스쳐지나간건데 왜 그러냐면서 적반하장으로 제 팔을 때렸습니다.
실수라는 게 말이 안 됩니다. 담요를 목까지 덮어쓰고 자고 있었는데 담요 안 쪽으로 들어와서 허벅지를 더듬는 게 어떻게 실수입니까?
다른 직원들은 그 가해자 편을 들면서 제 말을 다 무시했구요.
강남경찰서에 바로 신고했지만 공항경찰한테 이야기해서 비행기에서 내릴 때 잡아야 했다, 외국 항공사라 협조를 안 해줄거다, 제가 말한 신상으로는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다, 는 등의 대답만 들었습니다.
진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어서 항공사에 마구잡이로 항의했었는데도 대답은 커녕 끝끝내 무시했습니다. 직원한테 채팅을 보냈는데 끝끝내 무시당했고, 이메일도 무시당했습니다. 계속 전화를 건 끝에 통화를 했는데 실실 비웃으면서 제 영어 발음이 엉망이라 못 알아듣겠다는 둥 헛소리를 하면서 인종차별까지 하더군요.
2019년부터 네이트판에도 여러번 글 올렸는데 계속 묻히기만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다시 글을 씁니다. 제발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