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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는 없고 유부가 된 지 3년입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남편이랑 새로운 동호회에 가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시작했는데 남편이 회사 일도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만두어서 저만 계속 나가고 있는 상태에요. 초반에는 친한 사람들도 많이 없고 그러다 보니 괜찮았는데 6개월 정도 지내다 보니 다른 분들과도 친해지고, 대화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있으세요. 물론 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이랑 남편 얘기도 가끔 해요. 결혼반지도 빼고 나간 적 없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곤란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모르는 분들한테 생뚱맞게 제가 결혼을 했다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럴 때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요?

예를 들어서 커피 내기를 하자고 하시고, 제가 졌는데 언제 만나서 커피 먹을지 이런 얘기를 하면,, 내기는 절대 안 된다고 할 수도 없고, 갑자기 제가 결혼을 해서요,, 이럴 수도 없고,, 곤란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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