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편의점 갔다가 집온지 10분 정도 됐거든 아직도 떨려서 두서없어도 그냥 봐줘
생리대사러 편의점갔다가 나왔는데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편의점 앞 의자?는 아니고 앉을 수 있는곳이 있어 쨋튼 거기있었난데 나 편의점 갔다가 나오니까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좀 찝찝해도 무시했는데 걸터앉아있다가 내가 지나가니까 뒤에서 일어나서 뒤따라오는 느낌인겨 ㅅㅂ
진짜 그래서 우연이였어도 그땐 아무생각안들고 걍 무서웠음
우리동네가 좀 외지거든 시골은아니고 ㅠㅠ
그래서 내 친구한테 페메로 상황 설명중인데 뒤에서 계속 따라오면서 아휴 시X 이러는거야 크게 한거아니고 술취했을때 웅얼거리는?
진짜 그때부터 존 ㄴ 나 무서워서 친구한테 바로 전화걸고 어 엄마~ 엄마 다왔다고? 나도 바로앞이야~ 어엄마보인다 이러면서 진짜개뜀
진짜 뒤에 한번도 안돌아보고 집앞에서 한번봤거든? 근데 뛰진않고 내쪽으로 걸어오는거야 ㅅㅂ
그래서 바로 집들어와서 엄마한테 말하는데 눈물은 안났거든? 심장 벌렁벌렁 개크게뛰어 아직도 ... 너네도 조심해라 진짜
신의 은총이 가득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