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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고 글쓰는 재주가 없어 아무래도
글이 뒤죽박죽이 될것같지만 그냥 적어볼게!



말그대로 남자친구가 나한테 너무 무관심해 ..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세어보진 않았지만 년도로는 5년차가 되어 가는것 같애! 나는 올해 29살 남자친구는 올해35살이야 6살정도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사귀면서 터울이많이 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것같애

아무래도 내가이제 29살이다보니 집에서도 결혼은 언제하냐고 묻기도하고 무엇보다 오빠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니깐 항상 오빠옆에서 있고 싶은 마음에오빠에게 조심스럽게 우리는 결혼해? 라고물으니 결혼은 너랑 한번도 생각해본적이없다며 그러더라구 그말에 좀 자존심도상하고 울컥하더라구,,, 그리고나서 권태기가 왔는지 밥을먹을때도 아무 이야기도 안하고 밥만먹고 데이트도 물론 하지않고 항상집에서만 퇴근하고 얼굴정도 보는게 다고, 오빠가 작은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 그강아지 이름만 다정하게 불러주고 안아주고 웃어주더라구 나한테도 좀 다정하게 대해주면 안되냐고 하니
무슨 강아지한테 질투하냐며 넘어가더라구 그러다가 이런상황들이 반복되니깐 일상생활들이 지루해졌고,

그계기로 오빠랑 처음으로 헤어졌어 한5일정도 꼬박 잠도못자고 정말 많이 힘들어 했던것같애 체중도 덩달아 5키로 빠지고 ..;; 무엇보다 많이 울었던것같애

그러고 난후에 정확히 2주뒤에 연락이오더라구 운전중에 오늘따라 내 생각이났다고 오늘 볼수 있냐고 그래서나는 줏대도없이 바로 달려갔던것같애
만나니깐 이렇게 잘해주고 나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 못만날것같다고 말하더라고, 나는 줏대도없이 바로 받아줫던것같애 그리고 결혼하자며 다음날 오빠집에가서 인사도 드리고왔어 그리고 다음에는 우리집에도 인사드리러가자고도 했고,,,그때까지만 해도 결혼한다는 생각에 행복했던것같애
근데 또 한달 두달이 지나니 우리집에인사가자는 말도 먼저안하고 .... 출근해도 출근했다는 카톡도 안하고
내년가을쯤 결혼하고싶다고해서 스튜디오랑 알아보고는 하는데도 내년에 준비하면되지 뭐하러 벌써부터 준비하냐고그러고 내얼굴보단 유튜브,, 밥먹을때는 밥먹으면서 유튜브 집에와선 내얼굴보단 강아지를 먼저 반겨주는? 물론 잠자리도 안가진지 한 두달정도되어가는것같얘
그리고 내가 오빠집에 가야지 얼굴을 볼수 있는 그런정도야
그래서 내가 우리 결혼하긴해? 라고 물으니 응이라곤 말하더라구;;;;


그러다보니 솔직히 여자로서 ‘ 내가 이렇게 까지해서 만나야하나? 하는 생각도들고 내가 매력이없나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자존감도 지금 바닥인것같얘



그리고 29살되서 헤어지고 다시 연애할수있을까 ? 라는 의문도 들더라고 ...


오늘도 사실시험치고와서 집에 혼자 침대에 덩그러니 앉아있는데 잘쳤냐는 연락 한마디가 없네;
왜 나를 이렇게 또 혼자 방치해둘거면 왜 만나자고 했는지...
다시만나고 결혼도 한다고했는지 살면서 지금이 제일
외로운것같얘 ...

이런상황에서 내가 또 먼저 연락해서 왜 시험잘쳤냐고 물어보지않느냐고 먼저 전화를 해야할지....
먼저 끝내자고 하고 힘들어해야할지 잘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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