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많이하는데 특히 50대 60대 남성들하고 거래하면 진짜 불쾌한 경험할 확률이 높아지는듯.. 거래글 안 읽어보고 글에 다 써있는 내용 전화로 물어보고 있고 문자만 달라고 했는데 다짜고짜 전화하고(심지어 밤, 새벽 아무때나 전화하는 인간들도 있음) 네고 안된다고 분명 써놨는데 네고 요청하고.. 중고거래할 때는 뭔가 쎄하다싶으면 일단 거르는게 상책인것같아요 느낌이 쎄한 사람한테 빨리 파는 것보다 답답하더라도 천천히 장기전으로 파는게 나중에 여러모로 좋음... 직거래할때 현장에서 어떻게든 깎아보려고 물건에 온갖 트집을 잡는 등 5060 남성들이 주로 가진 문제들은 참 여럿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물건 받고 말도 안되는 클레임을 걸때가 많다는거임 물건 받고 전화해서 이상한 걸로 막 우기거나 나이가 어리다싶으면 이새끼 저새끼하면서 다짜고짜 욕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가 파손면책 노리턴 조건으로 택배 받겠다고 해놓고서 하필 운나쁘게 택배사에서 운송중에 물건이 파손나니 사기꾼이라고 전화로 욕하고 소리지르던 나이지긋한 아저씨... 하...ㅋㅋㅋ 파손면책의 뜻은 알고 말한건지... 진짜 서비스업에 있으면서 별 거지같은 인간들을 많이 만나지만 내가 일하는곳 특성상 5060 남성들을 직접 마주칠 일은 별로 없는데 중고거래하면서 5060 남성들을 겪어보고 진짜 학을 떼게 됨 5060 남성들이 다 소위 말하는 개저씨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배려심 없고 말 함부로 하고 자기보다 어리거나 여자면 무조건 무시하고 밑으로 깔고보고 이런 성향을 갖고 있던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5060 아주머니들은 뭐가 좋아서 저런 남자들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지 정말 대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