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딱 스물 된 여자에요
병원에 입원했는데 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써요
병원에 입원한지는 거의2주가 됬구요
골반염이 심해서 입원하게 됬어요
왼쪽 아랫배와 허리 통증이 심해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더니 골반염이라 하시더라구요
골반염이 성관계로 걸리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셨고 부모님께 이걸 알릴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 집은 남자친구가 생겨도 뭐라하지 않는 편인데 성관계같은 경우는 좀 달라요 약간 막혀있는 부분이 있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 어찌저찌해서 말은 했지만 성관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자궁경부 쪽에 검사를 했는데 hpv 고 위험군 52번에 감염 됬다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이형성증 경도 단계 까지이고 조직검사를 해서 경도 단계가 넘어갔는지도 봐야한다구해요…
이형성증 경도 단계면 자연 치유가 된다고 하지만 다음 단계는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원추절제술까지 해야한다 해요…
그럼 자연스레 부모님께 말을 드려야 되는데 혼날까봐 걱정되고 부모님께 실망 시키는 것 같아 죄송하더라구요
말하기도 너무 무섭구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신분 계신가요….
조직검사해서 경도 이상이 나올 까봐 너무 무섭고 부모님께
알리는게 제일 무서워요 또 경도 이상이여서 수술해야되는 것도 무섭구요..
3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