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남자친구가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스킨쉽이나 애정표현 그런거 너무 인색하고
부모님 사랑 못받아서 줄줄 모르는 사람같아
결혼 약속하고 예식장 보고왔는데..
보러가는 길에도 우리가 커플인지 말하지 않은이상 아무도 모를듯한 거리감과 분위기
이 말 하면 왜 결혼하려고 해 ? 할텐데 그러게.. 나도 왜 그런지 그냥 흘러가는대로 하는 것 같은데
아닌거 알겠는데,, 또 가끔은 날 사랑하는게 느껴져
언제냐구. 날 위해 시간 써줄 때, 돈 쓸때.
예를 들어 (혼자) 내 마음에 의문이 들때, 프로포즈 결혼반지를 준다던가
내가 자연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별 보러 가거나, 내가 좋아할만한 여행지 데려가 주는거
그땐 나도 사랑받고 있구나. 싶은데,
내가 무슨 말하면 의심을 먼저 한다던가, 내 말보다 다른 사람 말을 더 들을 때
뭐지 싶어.
또, 내 패턴이랑 오빠 생활 패턴이 너무 달라서 나 먼저 자면 오빠가 자러 들어와 ㅎㅎ..
같이 누워서 잘때는 정말 별로 없는 것 같아.
연애라면 상관없는데.. 결혼해야해서 고민이 많이 된다..
정답은 있는데 내가 결단을 못내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