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불금을 즐기는 시간에 밀린 업무때문에 사무실에서 토욜새벽까지
근무 했습니다.
가뜩이나 얼마전에 중국마사지샵에 가서 마사지를 잘못받았는지 어깨가 아파서
통증도 있는데.. 완전 피로와 스트레스가 제대로 쌓인 날입니다.
퇴근후 집에 들어가기전에 안되겠다 싶어서 집근처 타이샵에 예약전화를 했습니다.
전에 두번인가 갔었는데 나름 괜찮은 기억이 있어서 굿쌤힐빙타이로 전화를 했습니다.
시간이 새벽 1시쯤된거 같은데 마사지 가능 시간은 2시정도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배가 조금 고파서 대충 라면하나 먹고 출발하니 2시좀 안되서 샵에 도착!
2시간 건식타이 코스로 결제를 하는데 이벤트 문자왔었다고 보여주니
5천원 할인해주면서 5만5천원만 받네요 ㅎㅎ 대박
정말 마사지 잘하는 관리사로 지정해달라고..
오늘 너무 피곤하고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징징 댔습니다
사장님이신가 여튼 남자분이 자신있게 알겠다고 하면서 마사지가 기가막힌
관리사로 해주겠다고 말하네요.
방안내를 받고 건식인데 너무피곤해서 샤워부터 쫘악 하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커피를 다 마실때쯤에 키크고 적당히 살이 있는 강한언니 페이스의 관리사가
들어왔습니다.
마사지 시작~
진짜 어떻게 글로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좋다는 말밖에 ㅎㅎ
그래도 짧게 말하자면...
압조절 정말 오집니다.
어디가 어떻게 뭉쳐있는지 파악이 굉장합니다.
놓치는 부위 없이 세심합니다.
건식타이 마사지 받으면서 졸아본적이 없는데 내생각에 1시간 반정도까지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 받다가 잠든거 같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올때 카운터에서 사장님이 괜찮았냐고 물어보길래
정말 다른데서는 이제 마사지 못받겠다고 했습니다.
간만에 아깝지 않은 팁도 주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어깨통증이 사라지게끔 마사지를 할까하는 놀라움을 갖고
샵에서 나왔습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그닥 춥지가 않네요.
암튼 대단한 마사지 실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