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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어볼 곳이 없어 여기에 물어봅니다 ㅠㅠ



이틀전 남편이 근무 후 여섯시부터 회사사람들이랑 총 3명 한잔 한다면서 술마시러 갔어요
여차저차 시간이 흘러 9시쯤 통화 후 곧 간다는 말과 함께 전화 끊었어요
저는 그때 야간 근무였어서 통화 끊고 일했는데
12시가 넘었는데 저나가 없길래
제가 다시 12:20분에 전화를 걸었는데 받더라구요
하는말이 이제 택시 탈꺼라면서 술이 취해 버스를 타고 가야하나 택시를 타고 가야하나 헛소리를 하는거예요(이미 버스는 11시에 끊김)
근데 그냥 엄청 취했나보다 하고 택시타고 저나하라하고 끊었는데 삼십분이 되도록 전화가 안오길래 다시 걸었는데 그때부터 저나를 20번정도 했는데 단 한번을 안받는거에요
(연애+결혼 총 10년동안 만취했다고 저나를 안받는적 단 1도 없었어요)
그래서 근무하다말고 1:30분 쯤에 집으로 갔는데 없는거에요 뭔가 느낌이 쎄해서 일단 퇴근하고 집가서 물어보자 하고 회사가서 일하고 있었는데 7시쯤이 저나가 오더라구요 왜이렇게 저나를 마니 했냐면서요 마치 난 술에취해 니 전화를 단 한통도 못들었다 난 너무 취했다 ㅇ.ㅇ 이런말투로여 ㅋㅋㅋ누굴 바로로 아나
여튼 그래서 제가 이것저것 물어봤죠
택시 타고 저나한다면서 왜 안했어?
집에 몇시에 갔어? 저나 왜 안받았어?
(일단 제가 근무 중 집에 확인차 갔다온거 말안했어요)
근데 뭐 같이 술마신사람이랑 통화하면서 택시타고 가는중이라 전화를 못했다 12:30에 택시를 탔다
(집까지 최대20분거리) 취했다 막 횡설수설을 하는거에여 어버버 거리면서 촉이 있잖아요 거짓말을 하는건지 아닌건지...
이상하지만 근무중이였기에 저나를 끊고 집에 갔어요
갔는데 남편이 곯아 떨어져있길래 폰 결제내역 알람을 몰래봤어요
마지막 술집 9:52결제내역 확인
12:32분에 27만원 같이있던 회사직원에게 송금
1:52 택시결제내역 확인

폰 본걸 숨긴채 남편을 깨워 추궁을 했는데
저:몇시에 왔냐
남편:모르겠다 시간을 안봐서 너무 취했나봐 ㅠㅠㅠ
저:그럼 결제내역을 봐라
남편이 폰을 들고 어떻게보는거야 뭐야 모르겠는데 아 없는데 회사형이 태워서 보내줬나보네..!
또 횡성수설하길래 옆에서 폰을 같이 봤어요
근데 문자들어가서 문자리스트 위아래 스크롤질만 하길래
은행 어플을 틀어라 그럼 확인이 되지 않냐
했는데도 끝까지 위아래 스크롤 질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결국 1:50분에 택시 내리지않았냐고
12:30에 택시를 탔다면서 왜 그때 내렸어 하니까
아 나 너무 취했네 길거리릉 헤맷네 취해서 도대체 나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ㅎㅎ 어버버
아무일도 없었다고 당당하길랴
그래서 제가 수상해서 은행어플을 까라 그럼 믿겠다 하는대
갑자기 극대노
남편: 그래 이참에 다 까자 니도 까고 나도 까고 다 까자
나:그래 나도 보여줄게 까라 니부터 까라
하니까 또 폰 보면서 허송세월 보내길래 방에서 보여줄때까지 누워있었죠 근데 보여줄것처럼 폰질 하더니 제가 한참동안 별말 없으니까 지도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폰끄고 지 할일을 하데요 ?
걍 말도 섞기 싫어서 침대에 누워서 잤는데

지금까지도 실랑이 중인데
정말 저 날 별일이 없었을까요?
제가 이상한 말도 안되는 의심을할까요?
남편이 저렇게 당당할 일인가요?
저 27만원 송금 내역은 뭘까요?
폰 봤다고 말을 못해서
아직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은행어플은 결국 안보여줬구요

화가나서 폰으로 급하게 쓰느라 앞뒤 안맞을수도 있어요
오타도 이해해주세요ㅠㅠㅠ

많은 의견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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