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때문에 일이 너무 많았는데 그래도 낼부터 5일 쉴생각 하니깐
기분이 좋네요 ㅎ
예상했던대로 친구놈들 금요일 저녁밖에 시간이 없다면서 아주 작정하고 마시자고
전화가 왔네요. 별다른 약속도 없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늦은 저녁에 만나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왜 늦게 만나냐구요?
아 제가 하는일이 5일을 쉬면 5일간 일할 업무를 미리 해야 하기때문에 몇일간
스트레스에 피로에 아주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사우나도 좀 가고
마사지도 점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밤새 마시려고요 ㅋ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7시!
대충 사우나 다녀오면 8시될듯해서 피로가 쌓이거나 삭신이 쑤실때 종종 들리는
타이마사지 샵에 8시10분 예약을 잡았습니다.
굿쌤힐빙마사지 전에 여기 사장님한테 물어보니깐 마사지 잘하는 좋은선생들이
힐링과 웰빙까지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유치 ㅋㅋㅋㅋㅋㅋ(ㅈㅅㅈㅅ)
여튼 몸에 땟국물을 깨끗히 뺀후에 굿샘에 도착하니 8시20분정도 되었네요
아로마90분 코스로 5만원 결제했습니다.
(실은 시간 조금 지났는데 주간가로 해달라고 보채니깐 단골이라거 해주시데요 ㅎㅎ)
여기 관리사들은 거의 다봤는데 안본 분이 리사라는 관리사라고 해서 그분께
받는다고 하고 방에서 기다렸습니다.
몇분 지나니깐 타월하나 들고 들어오는데 욜~~~ 머랄까 태국사람인데 먼가
귀티 난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 참하게 예쁜 스탈이네요. 머 몸매도 괜찮구요.
더 놀란건 한국어 인사가 자연스럽다는거..
마사지를 받는 90분동안 의사소통이 너무 잘되서 완전 시원하고 좋았어요.
알고보니 한국에서 산지 꽤 되었다고 하네요.
세심하게 마사지를 해주면서 아프면 말하라고 친절하게 말도 잘 해주네요~
그런데 웃는게 참 예쁘네여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깐 ㅋㅋㅋㅋㅋ
솔직히 압이 아주 쎄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기타 마사지 업소보다 못하는건
아니네요.
여튼 기분 좋았습니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니깐 더욱더!!
힐링 잘받고 나와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친구들 만나서 밤새 펐네요 ㅠㅠ
지금 시계를 보니 오후2시40..아직두 속이 애리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