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어께랑 목이 뻐근해서 괴로워 하던 중,
친구 놈이 마사지 받으면 피로도 풀리고 뒷 목 근육이
많이 말캉말캉해 진다고 하길래, 추천 받아 갔던 곳이
역삼 오션스파 였습니다. 사이트를 알려 주면서,
역삼에서 오션스파가 최고라고 하더군요.
제 대기 번호가 불리고, 정돈된 방으로 안내 받자 이쁘신 관리사
분께서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상체부터 하체까지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시면서
딱딱하게 경직된 제 근육을 이완시켜 주셨습니다.
긴장된건지, 제 몸이 이상한건지,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제대로 마신지를 못 받다가, 관리사분께서 능숙하게 몸에
힘을 천천히 빼보라고 알려 주셨죠.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풀어주실겸 친숙하게 대화도 이끌어 주시고, 저도 자연스레
제 이야기도 해드렸죠.ㅋ
이후부터는 아주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딱딱한 견갑골
주변 근육들을 팔꿈치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주시고,
뒷목과 두피 근육을 천천히 지압해 주시면서 제 피로를 날려
버리시더군요.. ㅠㅠ 저도 간수 못한 제 몸뚱이를 관리사분께
요리조리 뭉친 곳들을 찾아 풀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허벅지 안쪽 근육부터 종아리까지 쭈우욱 섬세한 손길로 약한
부분을 마사지 해 주시니깐 저도 모르게 움찔움찔(?)하면서
몸이 놀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