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딸아이가 있는 남자랑 동거중이랍니다.. 애는 동거당시 4살 지금은 5살이구요..
같이 살기전 3년 정도 만났구요..
딸아이는 100무렵부터 아빠랑 살았기때문에
찐한 파파걸이랍니다..
아인 엄마라는 말 자체를모르다 처음부터 엄마라고하니까
엄마라고부르면서 따르긴 잘 따라요..그런데
문제는 얘가 나랑 둘이있을땐 그렇게 오버하며 뽀뽀하고 ..사랑해 하다가두
아빠만 있으면 쉬야하는것부터 모든걸 아빠가 해주길 원해요.. 그렇지 않으면 울기시작하고..
토라져있고.. 그럼 아빤 또 가서 해주고.. .. 엄마가 해주는걸 달가워하지않아요..
엄마랑 하자며 억지로해보지만. 그럴때마다 "ㅇㅇ는 아빠랑 할거야" 그러죠..
그럴때마다 , 전 뭔가 싶어요... 넘 허탈하고... 저도 전남편이 키우는 남매가 둘이나 있어..
그사람의 심정과.. 또 애 의맘을 이해 할려고 무진 노력하지만..
넘 힘들군요... 애는 애라서 그렇다치구 .. 이젠 같이 식사하는게 두려울정도랍니다..
밥먹을땐 꼭 아빠옆에서 먹어야하고.. 밥먹을때 장난이심해서 못하게하고 야단치는걸 못본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하지마." 라던가 큰소리라도 치면 그사람 정색을 하고 소리부터 친답니다.
며칠전엔 넘 화가나서 이젠 애가 어떻게 행동 하던 모른척 하겠다고 했죠..
그사람말은 자기가 출근하고나면 어떻게 하던 말던 자기앞에선 애한테 큰소리치지말고 "안돼"라는말
하지말라는거죠..
잠잘때도 꼭 아빠팔을 만지면서 자야한답니다..
그러다보니 잠자는순서가 아기,아빠,엄마 그렇게되죠.
아이가 잠들기 전엔 뽀뽀도 못한답니다.. 아빠가 자기 안보고 엄마본다고.. 못하게 잡아당기고..
중간에 재워보기도 했지만.. 그러면 아빠쪽으로만 돌아보면서 자는거죠..
이젠 아예 둘이자게두고 전 떨어져 잔답니다..
애 혼자 한방에서 떨어져 재우질 못해요..(애아빠가)
이해시킬려고 몇번이나 이야기해보았지만.. 이제 5살이잖아요..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시간이지나면 좋아질거라지만...
어떻게하면될까요.. 정말 너무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