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살 여자입니다.6살때부터 운동을 해왔어요. 발레를 했어요.여중나와서 예고를 다니고 있어요.저는 동성애자에요.제가 '난 동성애자야" 라고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너무 오래걸린거같아요.나쁜거 아니죠? 걱정되네요... 봉사활동때문에 유기견 관리하는 센터에서 몇번 일했던적이 있었는데..어떤 이모랑 둘이서 같이 일하게되었는데.. 미혼이라하셧는데얘기하면서 자기는 레즈비언이라고 하시더라구요..몇번 보지도 않은 저한테 그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데..그 이모를 생각하면 솔직히 겁이나요.평생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아서요....그렇다고 숨기고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구요. 남자한테 고백은 여러번 받았어요. 정체성을 알지못했을땐 그냥 좋아한다니까 사귀게 되었고키스 이상의 스킨십을 시도하면 항상 거절하고 헤어지자고 말했던것 같아요.단한번도 남자에게 설렌적이 없었어요. 중3때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때 정신과 진료도 받으면서 확실하게 동성애자인걸 알게되었어요.아직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지 못하겠어요. 부끄럽고 죄송스러워요.제 미래가 걱정이네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