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9살이고 장녀입니다. 결혼경험 없고요
한달전에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오빤 37입니다.
오빠가 이혼남이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만났어요.
정말 오랜만에 호감이 가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결혼과는 별개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어 한달정도 만남을 가지고있는데요
오래 사겼던 전남친하고 헤어지고 소개팅을 여러번 해봤고 대쉬도 여러번 받아봤지만 솔직히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근데 오빠는 한번 두번 만날수록 더 좋아지고있습니다.
한달밖에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고있어요..
오빠도 제가 결혼하기 너무 좋은여자라는... 저와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많이 연하인데다가 결혼경험도 없는 제가 자길 만나는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는것같고...
이혼남이기는 하지만 아이도 없고, 전 아내는 재혼을 했다고합니다.
앞으로 엮일일이 전혀 없어 그 부분은 안심이구요
이혼한 이유는 전아내와 성격차이가 있었고 싸움을 맨날 크게 했다고 합니다
전아내가 결혼 3개월째부터 이혼을 요구했고 오빠는 1년을 버티다 너무너무 힘들어 이혼했다고 하더라고요
오빠말만 들으면 오빠가 너무 안됐고 불쌍해보이고 그래요..
그런데 모든건 한쪽말만 들어서는 정확히 알수가 없잖아요.
어떻게 얼마나 성격이 안맞았길래 신혼기간에 여자가 이혼을 하자고 했을까...?
오빠에게도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전 이 내용을 오빠한테 들어서밖에 알수가 없으니깐요..
오빠가 운동도 오래했고 기가 쎈편이긴 한것같아요.
하지만 저한테 화를 크게 내거나 배려심없는 행동을 했다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지금 저한테는 너무너무 잘해요.
제가 조언을 구하고싶은건 재혼을 했을 때 아무래도 제 모든 행동들을 전아내와 비교를 하게되나요?
서로 초혼인 사람과 결혼할때와 재혼인 사람과 결혼할때.. 많이 다를까요?
그리고, 경험이 있으신 분들... 부모들의 반대가 어느정도였는지..
주위에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어 궁금한건 많치만 물어볼데가 없네요...ㅜㅜ
솔직한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