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가 용기내서 예약을 하고
이런저런 글 보다가 자주 언급되는 분이길래 기대하고 불렀어요
사실 기대를 너무 한거였는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셨지만
그래도 이왕 오셨으니 재밌게 시간보내다 가야지 하고
나름 대화도 잘 하고 시간 잘 보냈어요
근데.. 자꾸 대화의 흐름이 나는 관심이 없는 분야를 자기혼자 막 신나서 과시하듯 떠들다가 말마다 돈돈 하시고...
다른 손님들은 어떻구 막 이런얘기하면서 내가 돈을 더 써야 좋은 손님인것처럼.. 뭐 직접적으로 돈을 더 달라 이런건 아니었지만
눈치보게 만드는 대화법이라 해야하나...ㅎ...
너무 계산적으로 나를 돈으로 보는 느낌때문에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내가 기분이 좋아야 지갑도 열리는걸......ㅜㅜ
토닥이.. 내가 너무 기대한걸까요.....
그냥 현타아닌 현타에 기분이 묘해서 끄적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