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지 잘한 건지 잘모르겠어서
처음으로 글 써봐요..! 잘 못쓰니까 양해 부탁드려요
제가 초4학년 때 무슨 일로 까인지는 모르겠지만
뒷담을 많이 까여서
좋은 친구든 나쁜 친구든 손절을 못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제가 부모님께도 잘 안하던 사과를 매일 친구들한테 먼저 하고요 제가 잘못을 했든 안했든..
근데 친구 A와 B가 있는데요 B가 오늘 A 페메 계정에 들어가서 저랑 A랑 나눴던 펨 내용을 다 보고 A한테 따져서 싸웠단 말이에요
근데 또 그걸 A가 저한테 알려줘서 제가 달래줬는데 B가 갑자기 제 펨 내용을 씹고 말투도 딱딱하게 말해서 제가 “내가 요즘 너한테 서운하거나 잘못한 일 있으면 말해줄래?”라고 물어봤는데 B가 저한테 “A가 내 이야기 한 번도 안함?” 이러길래..
저는 A랑 B가 더 크게 안 싸우면 좋겠어서
안했다고 거짓말했어요
근데 B는 이미 저랑 A랑 나눈 대화들을 다 봤을거잖아요
그래서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자기가 모를 거 같냐고
저는 친구들이랑 싸우는 걸 정말 싫어해서
그냥 제가 바로 사과를 했죠
내가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너희 둘이 더 크게 안 싸우길 원해서 그런거라고
그니까 B가 계속 제 말을 씹다가 나중에 괜찮다고 딱딱하게 답하더라고요 그렇게 딱딱하게 답하니까 저는 더 불안해서 더 미안하다고 하고...
계속 제가 사과하니까 심각하게 잘못한 가해자 같더라고요
일단 내일 통화를 하기로 했지만 아직도 불안하고요..
그리고 또 B랑 대화하고 있는데
갑자기 B 스토리에 제 7년지기 친구와 전화한 사진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확신을 했죠 B가 제 얘길 했겠구나
6월달에 몇일동안 같이 있어야하는데 그 사이에 더 싸우면 저는 어떡하고 나머지 친구들도 저를 싫어하지 않을까요..?
또 저는 A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도와줬는데
이렇게까지 제가 B에게 욕을 먹어야할까요..?
가르쳐주세요 제가 잘한 건지 못한 건지, 또 제가 나중에 어떻게 해야할지
말 이해 잘 안될텐데 어떻게 잘 읽어주셨음 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