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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쓰는게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오랜만에 글 쓰는거라 반말로 할게

일단 난 워낙 눈치를 많이 봐 이건 남 눈치뿐만이 아니라 가족, 친구, 남친한테도 해당되

그걸 우리 언니는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하고싶은 말 있으면 솔직하게 말 하되 거짓말은 하지 말래

난 6년 넘게 사귄 남친이 있어 우리집이 엄해서 여행을 간 적이 한번도 없어..

남친도 점점 여행 얘기 하는것도 지쳐하고 난 친구랑 다녀오는 것도 집에서 의심하면서 안보내줘

근데 제일 크게 말리는게 언니라... 아마 제작년이 여행 얘기 꺼낸게 마지막이었을거야 그때도 뭐.. 언니 말로는 니 맘대로 해라 가든지말든지 이러면서 말은 했지만 겁나 퉁명스럽고 누가봐도 빡친 것 같고 엄청 눈치 주는 말투였거든

그래서 걍 접었었는데.. 이젠 나도 20대 중반이고 우리가 만난 세월이 있는데 이젠 걍 솔직하게 남친이랑 둘이서 여행 간다고 지를려고 해

하고싶은 말 다 해라 단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했었으니까

솔직히 개쫄려.... 언니랑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언니가 나한테 화낸적은 많지만 난 없어서 그런가

암튼... 어차피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해서 쫄리느니 걍 처음으로 싸우더라도 남친이랑 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은 결정인지...

이런 성격이라 미안 걍 속 시원하게 말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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