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어요.. 계획을 세워놓은것도 아니라 사서 걱정하는것 같지만.. 정말 출산할 거 생각하면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아이 못 낳을 것 같아요ㅠㅠ.....
원 래 겁도많고 예민한지라.. 그렇다고 주사도 못 받고 그런 정도는 아니구요.. 정말 죽을 거 같을때 애가 나온다고 하는데..
전 장염걸려서 토하고 이리저리 굴렀을때도 죽을것 같구나 하는데.. ㅠㅠ........ 겁 많아서 애 못 낳겠다고 하는 저 정말ㅋㅋ제가 생각해도ㅋㅋ...
지금 남편도 딱히 아이를 바라고 있지는 않지만 양가에서 점점 얘기 나오시고... 왜 이렇게 나약한가 스스로에게 자책도 되네요
주변 지인들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한 친구들도 1년쯤 지나면 하나둘씩 임신한뒤 다 낳아서 잘 키우는데 제가 너무 유난스러운걸까요
낳아보지도 않고 걱정이 넘 많은거 맞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