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완전 가부장이야 그 끝판왕
돈버는거 힘든거 아는데 그 스트레스를 집에 푸는게 문제야
엄마한테 화내고 욕하고 집안 살림 부수고
제일 기억나는건 자기 화난다고 자고있던 나 (7살때 현재는 고3)한테 선풍기 발로 차서 쓰러뜨린거랑 밥솥이 갑자기 망가져서 밥이 질감이 이상했는데 집 밖으로 집어던진거 밥그릇 깨지고 밥솥도 집어던져서 깨지고 그리고 술잔 깬거랑 기타 부순거랑 집에 티비 깨버린거 정도?
매일 아빠가 이정도로 너희 먹여주고 키워주면 너희도 똑바로 행동하라고 하는데 이해 못하겠어 나 중2때 반항이 심했는데 그때 내가 조금 더 대들면 죽여서 묻어버릴거라 했고 내가 사회적인 이슈들 (동성애 , 성폭행 , 낙태 ) 소재만 꺼내도 바로 욕하고 여자들이 애교도 있어야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그러고 솔직히 이런 아빠 술때문에 그런거라 비호하는 엄마도 이해 못하겠어 아빠가 용돈을 주고 우리를 위해 돈버는게 있어서 아빠를 미워해도 되는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지금 고민중이야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