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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외모는 좋은데 능력이 없어.
그냥저냥한 대학졸에 직장생활도 적응 못해 백수로 지내는 날도 많고. 혼자 있는것 좋아하고.
말빨도 없고. 개그도 못치고.
울엄마가 자주 했던 말이 너네 삼촌은 잘생기고 착한것외에는 장점이 없다고 하지만 내 또래의 여자들이 봐도 삼촌은 비쥬얼이 진짜 좋음. 이것만으로 먹고 들어가.
거기에 진짜 착해.
근데 성격이 극단적인 내향적 성격. 아무리 잼있는 이야기도 울삼촌이 말하면 잼이가 없어 ㅋㅋ

몇년전에  mbti 성격테스트  시켰는데  상위1%의 내향적 성격으로 나옴 ㅋ
하지만 혼자서 뭘 하는건 엄청 잘함. 일명 금손.
엄마는 금손이면 뭐하냐 백수인데 이런식이지만ㅋㅋ
엄마가 편의점 하시는데 가끔 여기서 알바도 하셨지.
울집 근처 투룸에 오랫동안 살았는데 이틀에 한번꼴로 놀러갔지.
엄마의 반찬 심부름도 자주갔고.
삼촌이 엄마랑 나이차가 많아. 그래서 나랑 나이차가 12살밖에 안나.
그래서 마니 친해
34살.
울 삼촌은 말빨이 없지만 어떤 여자들에겐 매력으로 보이나봐.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잘붙어.
내 친구 한명도 울삼촌 엄청 좋아하는 애있었지.
그중엔 여자인 내가봐도  그냥 예쁜 수준이 아닌 ㄹㅇ 예쁜 여자들도 있었고.
한명은 약사분인데 진짜 괜찮아.
할머니나 엄마는  약사 여자분과 결혼하기를 원하는데 당시엔 그렇게 예쁘고 능력되는 여자가 남자 외모와 착한것 하나만 보고 결혼하겠냐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 ㅋㅋ
결혼은 안했지만.
그런 삼촌이 코로나 후부턴 대박을 치기 시작.
코로나때 마스크 품절이 날거라는 걸 예상하고,  kf94 마스크를 당시 500원정도 하던 시절에 통장 2천만원이 전 재산이었던 삼촌이 당시 울엄마에게도 마스크 사놓고 나중에 팔면 이익본다고 돈 빌려달라고 했는데 씨도 안먹히는 소리한다고 무시해버렸고, 약사 여친이었던 분이 돈을 빌려준게 아니고 그냥 6천만원을 삼촌에게 준거야.
8천만원치 구입해서 투룸에 잔뜩 쌓아 놓고 있었는데 울엄마가 가서 보더니 황당해서 엄청 잔소리 ㅋ
양이 어마어마했어.
삼촌이 착해서 할머니나 엄마가 무슨 말해도 ㅎㅎ 웃고 그냥 넘겨. 진짜 착해.
울엄마가 삼촌이 화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착해.
그러다가 1개월 후 마스크 대란이 터졌잖아.
500원정도에 구입해서 장당 4500원 정도에 전부 팔아잖아.
울 엄마에게 제네시스 차 사주고 내게도 선물해주고 할머니께도 1억주고.
2억정도를 약사 여친에게 그냥 줬다네.
진짜 착하지. 다른 사람이 보면 바보라고 할 정도.
근데 여친분이 받은 돈과 삼촌이 가진 돈 일부를 합쳐 삼촌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구입해줬어.
그만큼 여친분이 삼촌을 믿는거겠지.
내가 사는 곳은 지방이라 1년전에 지은 이편한세상 35평이 3억 약간 넘게 줘도 구입할수 있어.
여친도 착하신 분이잖아. 보통은 2억정도 받으면 그렇게 안하잖아.
나였다면 안해 ㅋ
6천만원을 빌려준것도 아니고, 그냥 써라고 준 건데...
그리고 몇개월 전부터 호주와 중국이 석탄때문에 싸웠잖아.
삼촌이 예전에 화학 회사에 다닌적 있었어.
그래서 요소수가 석탄으로 만든는 걸 알고 있었고, 요소수 대란이 온다고 엄마에게도 미리 많이 사놓으라고 했는데 엄마는 믿지 않았고, 삼촌은 10리터에 8천원인가? 9천인가를 2억 정도를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당시엔 약사 여친분도 약간 걱정을 했다고 함.
하지만 지금은.
9천원에 2개월전에 구입한걸  8~9만원정도에 업자나 트럭기사들에게 전바 다 팔았음.
울 지역에서 대형트럭들이 다닐수 있는건 거짓말이 아니고 울 삼촌 덕분임 ㅋㅋㅋㅋㅋ
현금으로만 파니깐 차익만 20억정도야.
이건 내가 계산으로 한거고 실제 차익이 얼마인지는 난 몰라 ㅋ
이틀전에 엄마가 삼촌이 5천만원 줬다고 해. 할머니에게도 주고.
나머지는 그냥 여친에게 맡기고 지금 약사여친분이 하고 있는 빌딩 약국이 월세를 주고 있는데 3층 건믈을 사던지 아니면 다른 더 좋은장소로 갈거라고 함.
코로나로 대박친 울삼촌이야기였음.
주작같지? 하지만 전부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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