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어제 동생으로부터 당황스러운 얘기를 들어서 몇자 남깁니다.
동생이 결혼할때 제가 백화점에서 L사의 냉장고를 300만원정도 주고 선물을 했습니다.
막내동생이라서 애지중지 했던 동생이라서 큰선물을 했어요.
한달전쯤에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AS접수를 했는데 2~3일전에야(한달다됨)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불가능하고 내부규정에 따라 65만원을 줄테니 새 냉장고를 구매하라고 말입니다. 갑자기 큰돈이 들어가게 되었고 생활필수품이라 구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너무 당황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냉장고 사용연수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던터라 더 당황이 되었다고 말입니다. 누가 아무리 요즘 살기 좋다고 해도 냉장고를 6~7년에 한번씩 바꾼단 말입니까 ?
옛날에는 그야말로 20~30년씩 그 싼 냉장고도 썼었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AS접수하고 부품을 구한다고 하면서 한달을 지체해서 어린조카는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동생네는 밥을 계속 사먹는 등 어려움일 겪었고, LG를 믿고 기다렸는데 중간에 상황이 어떤지 연락한번 없다가 이제서야 부품이 없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직 겉은 멀쩡한데 버리고 새 냉장고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여러번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법과 규정을 들먹거리면서 어쩔수 없다는 도돌이표 답변뿐이라고 하네요. 그 답변하는 분이나 L사 임직원들은 다 냉장고를 6년 지나고 7년 사용하고 버리고 새걸로 사는지가 너무 궁금할 지경입니다. 이럴거면 S사의 냉자고를 사줄걸 그랬습니다.
이 코로나 시국에 다시 또 300을 들여서 냉장고에 사야 한다고 동생은 많이 답답해 하네요. 혹시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