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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였어.
우리학교도 여느학교저럼 잘나가는 한마디로 일진이 있었지.
어느날 체육시간인데 그 중 한명이 오더니 그러는거야.

"주말에 초등학교 뒷산에서 술먹었는데 주민들이 신고를 했다. 학주에게 불려가서 누구누구였느냐 해서 자기포함 12명을 적었다. 인원이 많으면 좀 넘어가지 않겠느냐."

그 인원속엔 나도 있었고 거기에 있지 않았던 애들도 꽤 있었지. 그런데 그거 알지? 거기서 나 싫어! 라고 할 수 없는거.. 어린 학생에게 일진은 공포의 대상이었으니까..

그렇게 학생부실에서 4시간동안 무릎꿇고 앉아서 엄청 맞았어. 빠따라는걸.. 부모님께 연락하라는 선생님께 엄마는 절에가셔서 연락이 안된다고 둘러댔고.. 다른 친구(억울한)의 어머니는 오셨었어. 평소 건강하지 못하신분으로 알았고 그 날 망연자실하신 표정과 편찮으신 안색은 지금도 기억이 선명해.

그 일진? 걔 부모님은 오지도 않았지. 딱 한분 오셨거든.. 나처럼 가스라이팅 당한 친구의 어머니..

갑자기 이 일이 생각나더라고.. 얼마전 그 아이가 궁금해서 찾아봤어. 잘살더라.

대전 우송대학교 앞에서 부동산 하면서 학생들에게 방팔이하며 돈 많이 벌더라. 유명하데.. 모 사이트에 대X방통령 하면 딱 뜨더라고 ㅋ 파워블로거

나에겐 그 아이에게 당한 일들이 트라우마인데 너무 잘 지내는걸보니 되게 화나더라 ㅋ

폭력에 가스라이팅까지 당했었는데..
그냥 생각나서 적어봤어ㅋ 우송대 아이들은 알까? 그 결혼한지 얼마 안된 남편은 알까? 자기한테 방 소개해준 그 여자가, 내 와이프가 학교다닐때 공포스럽던.. 누군가를 살고싶지 않게 만들었던.. 화장실 한칸에 무자비하게 동급생을 밀어넣고 사정없이 뺨을 내려치며 욕하던 사람이란걸? 이유는.. 마음에 안들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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