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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지도 않았고 돈과 관련된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하하호호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불쑥

자긴 돈이 없다고 어필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집안식구들 생활비 다 자기가 내고 강아지 사료까지 카드값이 구체적으로 얼마가 나온다며

심심하면 얘기하거든요?

살림에 보태느라 옷 살 돈도 없고 헬스장 갈 돈도 없고 머리할 돈도 없고.. 등

첨엔 아 사정이 그렇구나 하고 들어주는데 계속 듣다보면 의아해지거든요 그런 자리가 아닌데도 굳이 먼저 얘기꺼내고
소문을 내고 싶어하는 느낌이 든달까..?

굳이 남들에게 얘기하는 이유가?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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