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딱 4개월 때 이혼하겠다고 양가에 얘기하고 친정으로 갔어요. 정말 이렇게 불행하게는 못 살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한참 먼저 결혼한 친구의 조언을 듣고 남편과 둘이 맨날 통회로 대화를 했어요. 처음에는 그럼 그렇지 하고 끊어버렸지만 둘 다 좋아서 결혼했고 가능하면 결혼을 유지하고 싶었기에 정말 싸우면서도 계속 통화로 대화를 했어요. 그렇게 2달을 싸우고 대화하고를 매일 반복하고 둘이 합의점을 찾았어요. 서로 양보를 아주아주 많이 했고, 그래 한 번 이대로 살아보자 하고 다시 합쳤는데 그렇게 10년을 무탈하게 살고 있습니다. 아주 행복하게 아직도 신혼처럼 살고있어요.
나에 대한 애정이 남았는지 또 이 결혼을 유지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그래서 만약 남편이 아직 둘 다 가지고 있으면 대화를 하는거고, 둘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이혼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