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조회수 469 추천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자 글 끄적이는 곰신입니당 ㅠㅅㅠ..
남자친구를 100일 좀 넘게 만나고 군대로 보냈는데 저만 남자친구한테 돈 쓰는 것 같아 조언을 얻고자 적어볼게용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
올해 3월 1일이 100일이었고, 남자친구랑 저는 3월 초에 4일 차이로 생일 기념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4일 더 생일이 빨라요 사귀고 첫 생일 기념일이었습니다..
제 생일이랑 남자친구 생일이랑 가까워서 남자친구 생일에 한 번에 생일파티 하기로 했어요.
제 생일 당일에 남자친구한테 축하한단 말 한마디도 못 듣고 야간알바 출근을 했는데, 제 남자친구를 아는 여자친구들이 알바하는 곳에 와서 축하해줬습니다.
남자친구가 뭐 해줬냐 해서 축하한단 말도 못 들었다 얘기하니 친구들이 저랑 남자친구랑 다같이 있는 단톡방에 모르는척 축하해줬냐고 물었는데 자기 생일에 같이 보내기로 했다고 그때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제 생일 지날때 까지 저는 남자친구한테 축하한단 말 못 들었습니다ㅜ
전 남자친구 생일선물 준비했고, 솔직히 남자친구가 기대하라는 말을 해서 살짝 기대도 했지만 아무것도 없었어요..
제가 생일날 받은 케이크 기프티콘으로 남자친구 생일날에 케이크랑 선물을 줬고, 정말 생일을 같이 보내는 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그 날은 오로지 남자친구 생일만 챙겼습니다.
나중에 술 먹고 물어보니 축하하단말 해준줄 알았다고 미안하다는데 제가 거기서 더 뭐라 할 수도 없는 거고 진짜 너무너무 속상했는데 그냥 넘어갔어요.. 전 편지 한 장이라도 정말 행복할 거 같았는데..
2.
그렇게 남자친구는 군대로 가고, 수료식때도 제가 수료식 기념 에어팟프로도 선물로 보내줬습니다.. 이런 걸로 생색내는 건 아니에요 정말 선물해주고 싶었거든요!
3.
남자친구가 입대할때 챙겨줬던 올인원샴푸?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저한테 샴푸 이름을 모르겠다구 샴푸 이름을 물어보는데, 솔직히 그건 샴푸 뒤에 써있는 글씨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요? 남자친구가 물어보니 너가 사라는 말은 할 수 없고 그냥 제가 사서 보내주겠다고 2통을 사서 보내줬습니다. + 최근에 2통 다 썼다고 올인원 샴푸 이름을 모르겠다 해서 또 2통 보내줬어요..
4.
또 남자친구 첫 휴가 나온날 옷을 사러 가자길래 같이 갔는데 남자친구가 아무래도 군인이다 보니 머리가 짧아 휴가때 쓰고다닐 예쁜 모자를 골랐길래 제가 첫 휴가 기념으로 사주겠다고 제가 모자도 사줬어요..
5.
이번에 추석 연휴때 제가 남자친구 부모님께 한우 선물세트를 남자친구한테 기프티콘으로 보내줬어요 주소를 몰랐거든요! 내가 줬으니 너도 보내달란 생각 절대 아니었고 정말 고마워하는 남자친구 말을 듣고 뿌듯했어요 그냥! 제가 너무 뿌듯해서 친구한테 말했는데 지금 우리 나이에 그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너는 지금까지 남자친구한테 뭐 받았냐는 질문 듣고나서 부터 계속 생각이 많아져요ㅠㅠ 정말 받은 게 달팽이크림 하나밖에 없거든요..

제가 물론 뭘 바라고 다 선물해줬던 건 아니지만 가격으로 생색내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받은 거라곤 첫휴가 나왔을때 PX에서 파는 달팽이크림 한개가 전부인데, 남자친구는 항상 자기만 위해서 돈을 쓰는 거 같아 서운한 거 있죠ㅠㅠ 첫 휴가때도 자기 옷 사느라 바쁘고, 최근에도 남자친구가 프로틴을 산다고 비싼 거 사고 했는데, 저한테는 올인원 샴푸 이름을 모르겠다 해서 제가 또 2통 보내주고.. 올해 11월 말이 저희 1년 기념일인데 남자친구가 12월 말에 휴가를 나와서 그때 1년 기념일 보내기로 했는데 또 저만 선물 준비할 거 같아요 솔직히 확신 합니다..ㅜㅜ
1년 기념일 선물 굳이 안 챙겨도 되겠죠? 남자친구 12월 말에 나오면 이번에 나온 아이폰 산다는데 또 요금도 많이 나올텐데 군인 월급으로 요금 내려면 또 돈도 좀 아껴야 하는데.. 300일 사겼는데 벌써 돈계산 하게되는 저도 싫도 이 상황도 너무 싫은데 1년 기념일은 남자친구도 저도 선물 안 챙기고 지나가도 되겠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추천수
공지 [필독] 자유게시판 게시글 수칙 사항 운영자 2021.04.05 46280 6
520 아빠가 바람핀 거 같아. 수지는짱구를좋아해 2021.03.07 545 12
519 생리 하는데 개빡칠때 무냐무냐챠 2021.03.07 996 18
» 작은 선물해주는 마음조차 없... BJ 2021.03.07 469 18
517 성희롱.....내가 이상한걸까 난 밥먹을게 누가 요리할래 2021.03.07 4108 17
516 저는 여자 동성애자입니다 오롱롱 2021.03.06 1555 19
515 남편 데스노트 서연 2021.03.06 4366 6
514 한국인은 아프간 난민들을 환영합니다 시들지 않는 꽃 2021.03.06 1990 10
513 인생선배들 제발 댓글부탁해.... 더워더워추워추워 2021.03.05 310 20
512 '위대한 유산' 필리핀의 평화를... 름냘 2021.03.04 493 20
511 서울지흡병원 ㅇxㄹ대리의사씀 바트 심슨 2021.03.03 331 12
510 남자친구와 너무 빠른 진도 ... 우바 2021.03.03 3097 6
509 나 인생 ㄹㅇ 현타옴ㅋㅋㅋㅋ i'm not your ocean anymore 2021.03.03 1124 13
508 선택장애 추천좀해주세여~ 5 귀염둥이누리 2021.03.03 475 3
507 직장에서 말더듬증 생긴 동생 아니ㅣㅣ 2021.03.02 484 9
506 이대남들이 우파 지지하는 이유 (-ㅅ- 2021.03.02 559 12
505 한국남자 국제결혼 응원합니다! 밀키줭 2021.03.02 1289 6
504 한국여남 평균 신체 @이주연 2021.03.02 15592 15
503 하늘샘물 특집, 위아원 (W... 연훈잉 2021.03.01 190 16
502 금요일 민쌈자 2021.03.01 371 8
501 남자 1나한테 1년 바침ㅋㅋㅋㅋ 봄타는식빵 2021.03.01 444 3
Board Pagination Prev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259 Next
/ 2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