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이 다되어 가는 남친이 있습니다.
집안의 사정으로 현재 남친집에서 동거아닌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사귀면서 저도 남친도 바람이란걸 피워본적 없고 남친은 바람 필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역시도 남친에 대해서 걱정을 안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남친은 정말 제가 걱정이 안되는 걸까요?
예전 남친에게서 가끔 제 폰으로 전화나 톡이 들어옵니다.
술먹고 꼬장 부리기도 하고 혼자서 이상한 톡을 보내기도 합니다.
보통의 남자라면 이런 문자를 보고 무언가의 말을 할텐데 저의 남친은 아무말도 안합니다.
가끔 제 폰을 보는건 알지만.. 무슨 반응이 없습니다.
어제만 해도 새벽3시쯤 뭐하냐, 시간되면 술이나 한잔하자는 톡이 왔음에도 아무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에 제가 한번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러는 거냐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한두명은 커버 가능하다고 합니다 ㅋㅋㅋ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서 그런걸까요?
아님 어떤 맘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