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내가 16살인데 어제 남친이랑 8시반에 만나서 공원에서 산책하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오빠가 아쉽다고 놀이터에 잠깐 앉아있다가 가라는거야 그래서 같이 앉았는데 손을 쪼물딱 거리면서 뭔가 계속 아쉬워하는 눈빛인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볼에다가 뽀뽀해주고 일어나니까 살짝 잡아당겨서 다시 앉히는거임ㅎㅎㅠㅠ 다시 옆에 앉았더니 오빠가 한쪽 팔로 허리를 감싸는 듯한...?한동안 그러고 있다가 나 이제 진짜 가봐야한다고 그랬거든 집 앞까지 오빠랑 걸어오고 가로등 아래에서 한번더 뽀뽀해주니까 또 웃으면서 또 가까이 잡아당기더라 지나가는 사람들만 아니면 그자리에서 키스하고 싶었음...오늘은 못보고 내일 만나기로했는데 내일은 진짜 첫키스각일듯ㅋㅋㅋㅋ....ㅋ.....나 진짜 설레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