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남친이 공황장애가 왔어요
남친은 몇몇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 본인의 상황을 알렸고, 그 중 자주 연락하지 않던 초등학교 여자 동창에게 그 사실을 알렸나봐요
그런데 주중 그 초등학교 동창이 회복의 의미로? 남친 직장으로 간식을 보냈다 하더라구요
당시 저한테는 친한 형이 보낸거라더니...
그 이후 주말 남친은 집에서 저녁먹는다더니 한시간 후 강남에서 다른 여자와 드라이브, 카페에서 커피를 먹네요
저와는 차가 막힌다는 이유와 코로나 핑계로 복잡하고 위험한곳은 가기 싫다더니
저한테는 커피 한잔 안사주던 그 사람이 그 동창에게는 그렇게 하네요
택시타고 가던 중 강남에서 다른 여자와 드라이브 하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하루 잠수타더니 본인이 잘못했다 하네요
차단한다고,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안만나도 되는 친구라고
그런데 제 마음이 너무 공허해요
심장이 미친듯 뛰고 그 무엇도 집중이 안되네요
다시 월요일이 되어 일상처럼 지내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