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인생 첫 연애를 하고 있는 21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상대방은 24살 직장인이에요. 저희는 어플을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2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 연애입니다. 고백은 오빠가 먼저 했고 사귄지는 218일이네요.
장거리 연애라서 자주 못 만날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6개월은 대학이 코로나로 비대면이라 제가 오빠집에 가서 지내는 날이 많았어요. 처음엔 집에 가는게 좀 그랬지만 장거리 연애다 보니 자연스럽게 1-2주씩은 같이 보냈던것 같아요. (평균적으로 띄엄띄엄이라도 한달에 2주 정도는 같이 있었던것 같아요, 8월은 오빠가 제주도에서 인턴하는 한달동안 제가 방학이라 같이 갔었어요 전 호텔에만 있었습니다) 이 중 한번 빼고는 오빠가 제가 있는곳에 온 적이 없어요. 항상 어쩔 수 없는 이유들이 있긴했는데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것 같아요.
이거 말고도 제가 첫연애다 보니 모르는것도 많고 연인한테 어느정도 배려를 해야되는건지도 모르고, 사회생활이나 어른들에 대한 예의들을 오빠한테 배우고도 있고, 오빠가 좀 예의를 중시하는 편인제 제가 착한데 예의없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제가 울면서 다 고치겠다고 붙잡은 적이 있다보니 더 갑을 관계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오빠한테 ‘나만 오빠 보러 오니까 약간 비참하고 서운한 느낌이 어쩔 수 없이 든다, 내가 더 보고 싶어하는것 같고 나만 좋아하는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보고싶은 마음 참고 오빠가 갈때까지 기다려보지, 내가 너 있는 지역에 안가면 안 사랑하는거냐고, 자기가 다음 주말에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만 좋아한다는 것 같다는건 너무 서운하다고, 내가 매일 전화하고 연락해서 보고싶다 사랑한다 하는거랑 너 가장 먼저 챙겨주고 걱정하고 너 하고 싶어하는건 같이 다 해주려고 하는데 이런건 왜 생각 안해주냐고 자기는 원래 연락자체를 잘 안하는 사람인데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처음만날땐 오빠도 대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직장인이고 저는 대학생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제가 더 시간이 많고 저는 사실 참을 수 있지만 보고싶으면 바로 실행에 옮겨요. 그리고 저는 공강도 있으니까 제가 가면 4일 볼 수 있고 오빠가 오면 주말 이틀밖에 못보니까 제가 항상 가게 되었던것 같아요. 또 오빠는 너랑만 항상 있을 수는 없다. 개인시간이나 친구들이랑 만날시간도 있어야하니까 제가 간다고 해도 떨떠름한 적도 있고 그럼 저는 또 이해는 되지만 서운하고 .. 예전에 오빠가 저한테 ’이렇게 붙어있는거 좋아하면 장거리 연애인거 알면서 시작하지 말았어야지. 항상 니 옆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같은 학교 대학생 만나라고 너가 원하면 헤어져줄께‘라고 한적도 있고 헤어지자는말을 저보다 쉽게 꺼내는것도 갑을 관계라고 생각하게된 이유 중 하나인것 같아요 .. 날 진짜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었던 이유기도 하고요.
또 오빠는 저 만나기 전에 여자도 많이 만나봤고 술, 담배도 많이 해봤는데 저는 뭐든 경험이 많이 없으니 친구들이랑 클럽도 가보고 친구들이랑 많이 술도 마시고 놀러다니라고 해요. (저는 집순이고 술도 담배도 아예 못 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실제 남자인 사람들이랑 만나면 또 질투합니다. 한번은 전에 약간 썸이 있었던 친구가 군대를 가서 편지를 썼더니 엄청 화를 낸적이 있는데 이러다보니 이사람을 잘 모르겠어요
오빠한테 나 왜 좋아해? 물어보면 나 엄청 좋아해주니까라고 대답하고 오빠가 가끔 ’너가 오빠 엄청 좋아하잖아‘라고 하는게 사랑하는 사람인데 좀 괘씸한 마음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어요.. 기념일 선물도 제가 먼저 챙기는 편이었고 그럼 오빠는 또 미안해서 선물해줬어요. 밥도 많이 사주고. 요즘은 각자 비슷하게 돈쓰는 것 같아요. 오빠 덕분에 예의바르게 변해가고 있기도 하고 연락도 예전보단 제가 덜 신경쓰고 있긴해요. 오빠는 저랑 결혼할 수 있을정도로 사랑한다고 임신해도 자기가 이제 직장도 있으니까 책임진다고 말하는걸 보고 오빠도 저를 사랑하는게 이젠 느껴지긴 하는데 이 연애에서 겉으로는 되게 괜찮지만 항상 뭔가 모르게 찝찝함이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 이 갑을관계에 굴레에서 벗어나 잘 될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은 정말 절 좋아하는걸까요? 제가 뭐가 찝찝한걸까요?
장거리 연애라서 자주 못 만날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6개월은 대학이 코로나로 비대면이라 제가 오빠집에 가서 지내는 날이 많았어요. 처음엔 집에 가는게 좀 그랬지만 장거리 연애다 보니 자연스럽게 1-2주씩은 같이 보냈던것 같아요. (평균적으로 띄엄띄엄이라도 한달에 2주 정도는 같이 있었던것 같아요, 8월은 오빠가 제주도에서 인턴하는 한달동안 제가 방학이라 같이 갔었어요 전 호텔에만 있었습니다) 이 중 한번 빼고는 오빠가 제가 있는곳에 온 적이 없어요. 항상 어쩔 수 없는 이유들이 있긴했는데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것 같아요.
이거 말고도 제가 첫연애다 보니 모르는것도 많고 연인한테 어느정도 배려를 해야되는건지도 모르고, 사회생활이나 어른들에 대한 예의들을 오빠한테 배우고도 있고, 오빠가 좀 예의를 중시하는 편인제 제가 착한데 예의없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제가 울면서 다 고치겠다고 붙잡은 적이 있다보니 더 갑을 관계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오빠한테 ‘나만 오빠 보러 오니까 약간 비참하고 서운한 느낌이 어쩔 수 없이 든다, 내가 더 보고 싶어하는것 같고 나만 좋아하는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보고싶은 마음 참고 오빠가 갈때까지 기다려보지, 내가 너 있는 지역에 안가면 안 사랑하는거냐고, 자기가 다음 주말에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만 좋아한다는 것 같다는건 너무 서운하다고, 내가 매일 전화하고 연락해서 보고싶다 사랑한다 하는거랑 너 가장 먼저 챙겨주고 걱정하고 너 하고 싶어하는건 같이 다 해주려고 하는데 이런건 왜 생각 안해주냐고 자기는 원래 연락자체를 잘 안하는 사람인데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처음만날땐 오빠도 대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직장인이고 저는 대학생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제가 더 시간이 많고 저는 사실 참을 수 있지만 보고싶으면 바로 실행에 옮겨요. 그리고 저는 공강도 있으니까 제가 가면 4일 볼 수 있고 오빠가 오면 주말 이틀밖에 못보니까 제가 항상 가게 되었던것 같아요. 또 오빠는 너랑만 항상 있을 수는 없다. 개인시간이나 친구들이랑 만날시간도 있어야하니까 제가 간다고 해도 떨떠름한 적도 있고 그럼 저는 또 이해는 되지만 서운하고 .. 예전에 오빠가 저한테 ’이렇게 붙어있는거 좋아하면 장거리 연애인거 알면서 시작하지 말았어야지. 항상 니 옆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같은 학교 대학생 만나라고 너가 원하면 헤어져줄께‘라고 한적도 있고 헤어지자는말을 저보다 쉽게 꺼내는것도 갑을 관계라고 생각하게된 이유 중 하나인것 같아요 .. 날 진짜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었던 이유기도 하고요.
또 오빠는 저 만나기 전에 여자도 많이 만나봤고 술, 담배도 많이 해봤는데 저는 뭐든 경험이 많이 없으니 친구들이랑 클럽도 가보고 친구들이랑 많이 술도 마시고 놀러다니라고 해요. (저는 집순이고 술도 담배도 아예 못 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실제 남자인 사람들이랑 만나면 또 질투합니다. 한번은 전에 약간 썸이 있었던 친구가 군대를 가서 편지를 썼더니 엄청 화를 낸적이 있는데 이러다보니 이사람을 잘 모르겠어요
오빠한테 나 왜 좋아해? 물어보면 나 엄청 좋아해주니까라고 대답하고 오빠가 가끔 ’너가 오빠 엄청 좋아하잖아‘라고 하는게 사랑하는 사람인데 좀 괘씸한 마음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어요.. 기념일 선물도 제가 먼저 챙기는 편이었고 그럼 오빠는 또 미안해서 선물해줬어요. 밥도 많이 사주고. 요즘은 각자 비슷하게 돈쓰는 것 같아요. 오빠 덕분에 예의바르게 변해가고 있기도 하고 연락도 예전보단 제가 덜 신경쓰고 있긴해요. 오빠는 저랑 결혼할 수 있을정도로 사랑한다고 임신해도 자기가 이제 직장도 있으니까 책임진다고 말하는걸 보고 오빠도 저를 사랑하는게 이젠 느껴지긴 하는데 이 연애에서 겉으로는 되게 괜찮지만 항상 뭔가 모르게 찝찝함이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 이 갑을관계에 굴레에서 벗어나 잘 될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은 정말 절 좋아하는걸까요? 제가 뭐가 찝찝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