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학중인 여학생입니다
같은 수업에서 만난 일본남자를 만났는데 첨엔 제가 말도 아예 못하고 얘가 너무 무서웠었습니다
나이는 한살 어리지만 키도 저보다 크고 어렸을때부터 검도를 해와서 덩치? 도 쪼끔 있는 편입니다
게가 먹고싶어서 게 어디가 잘하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대뜸 엄마에게 전화해서 집으로 초대하고
저랑 잘맞는 부분도 있었고 저도 그아이도 운동이나 카메라, 영화 별얘기 다하면서 맨날 라인도 주고 받았구요 같이 몇시간동안 떠든적도 있었고(말이 잘 안통할땐 파파고 번역기켜놓고 얘기하고 종이에 쓰면서 얘기하구 그림으로도 얘기하고ㅋㅋ)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조금씩 터치도 했었죠
그래서 조금씩 좋아하고 있었는데.
근데 어제!!! 얘가 검도 시합이 있어서 그 시합장에 제가 구경을 갔엇습니다
어딧지? 찾다가 딱 마주쳤는데.. 진짜.. 반하면 막 말도 안나오고 빤히 쳐다보게 되자나여!!! 딱 그상황이 되버렸어요ㅋㅋ 진짜 말도 안나오고 머엉ㅋㅋ
결국 그 아이는 수상을 했고 전국시합에 나가게 되었죠 진짜 너무 멋있었습니다!!!
근데 이 모습을 보고 진짜 더 너무 좋아져버렸다는게.. 문제죠ㅠㅠ 얘는 모르..?겟죠? 쨋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ㅠㅠ
같이 유학온 언니는 고백하라고 하는데
고백했다가 거절당하거나 헤어지게 되면 지금 이상태만도 못하게 되버리게 되니까 너무 무섭습니다..
일본인 성격도 아직 다 모르겠구ㅠㅠ
어떻게해야해요..?
얘가 저한테 맘이 있는걸까요 아님 그냥 외국인한테 가지는 호기심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