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있으면 1년인데...
처음에는 별로 맘안들었는데 자꾸보니 착하구 괜찮은 사람이었다.
단지 내친구를 좋아하고있었지만...
그렇게 친구를 좋아하는사람을 좋아해 버렸다...
술먹고 나 오빠좋아하니까 나를 봐달라고했다고 한다...
기억에는 없지만... 그오빠가 몇일뒤에말했다... 나 좋아한다구...
그리고 그날 바로 모텔로 가고..
아무생각도안하고 둘이서 좋다고 놀러도 다니고 결혼하자고하여 오빠네 집에 인사도갔다...
내친구는 나를 보지않는다... 다른아이들도 보지못한다... 나쁜년이라고...
하지만 그런욕 들어도 오빠가 너무너무좋았다... 내사람이 됐으니까...
그렇게 우리집에도 인사하고 오빠네 집에도 인사해서 내년에 결혼하기로했다...
근데 오빠가 자꾸 거짓말을 하며 내가 싫어가는것들만 한다... 처음에는 안그런다고 미안하다고 하여 참았다... 사소한거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지나갔다...
그런데 그 사소한것때문에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다...
난 매일매일 울었다... 안그러겠지...안그러겠지...
내가화내면 또뭣때문에 화내냐고했다... 그담날이되면 미안해 사랑해....
맨날반복이다... 그래서 몇번을 울면서 헤어지자고했다...
근데 그때마다 미안하다며 안그런다고 잘못했다구...
그래서 참고참고 계속참다가 요번에는 못참았다... 내가 너무 바보같다는생각이 들었다...
나혼자 힘들어하고 나혼자 울고 나혼자 쌩쇼하고....
친구들도 이제는 내말을 안들어준다... 헤어지고 나서 얘기하라고...
진짜로 헤어져버렸는데... 전화와도 안받고 오빠생각안할려구 일도 열심히했다...
오늘 오빠의 소지품들을 모두 보내 주었다... 오빠가 니가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하자고했다...
울었다.. 왜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다... 지금도 눈물이 난다...
바보같이... 내가 오빠한테 매일 말했다... 이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좋아하는말이있다고...
'있을때 잘해' ....
나도 오빠한테 잘한거없다... 하지만 지금은 내자신한테도 화가 많이 나고 오빠한테도 화가많이난다...
내가 그렇게 많은걸 바란건가... 오늘은 술을 한자먹어볼려구한다....
잊을수있다면 언제까지 계속...